보건의료노조 ‘의료민영화 저지’ 총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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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의료민영화 저지’ 총력키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10.2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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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대대서 하반기 사업계획 확정…건보 보장성 확대도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2~23일 제천 청풍 리조트에서 간부, 대의원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9년 3차 임시대의원대회 및 전국전임간부 수련대회를 개최하고 상반기 산별교섭, 산별투쟁 평가에 이어 하반기 사업계획과 투쟁일정을 확정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의료민영화 저지 및 획기적 건보 보장성 확대 ▲복수노조, 전임자임금 쟁취 ▲산별현장 강화와 산별노조 내실화 등 3대 영역 17대 주요 사업을 계획으로 확정하고 이에 따른 조합원 10대 실천 활동 등을 결의했다.

노조는 먼저 의료민영화 반대 1000만인 서명운동에 적극 참가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조합원 1인당 10명씩 서명받기운동을 전개하며 매주 수요일 오전에는 병원로비에서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서명운동 오후에는 지역본부별 거점을 정하여 퇴근시간 서명운동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의료민영화반대 블로그, 홈페이지, 배너 적극 방문하기와 대국민 홍보활동 강화, 조중동 OUT 운동 동참 등을 진행키로 했다.

특히 노조는 상반기부터 핵심전략과제로 삼아 사회의제화를 추진해 온 ▲보호자 없는 병원 만들기 ▲획기적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투쟁 ▲공공의료 확대 강화 투쟁 ▲지역거점 병원 지정 및 지원 육성 ▲의료기관평가제도 개선과 선택진료제 폐지 투쟁 ▲필수유지업무 폐기 투쟁 등을 함께 벌여나가기로 했다.

또한 노조는 언론악법 날치기 무효투쟁, 사회공공성 강화투쟁, 비정규법․최저임금법 개악 저지 등 민주노총 주요 투쟁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한편, 노조는 올해 사용자단체가 해산되고 산별대각선교섭으로 교섭구조가 전환된 것과 관련, 이후 산별중앙교섭구조의 형식적 복원을 서두르지 않되, 내용적으로 산별교섭을 한 단계 더 진전시키기 위한 교섭 방식과 의제 개발, 새로운 투쟁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별노조발전전략기획단을 구성하고, 다음달 12일 수련회를 기점으로 2010년 이후 산별노조와 산별교섭의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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