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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젊은 건치 만드는데 주력하겠다”[인터뷰] 건치 전북지부 정연호 회장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11.26 16:08

   
 
   
 
축하드린다.
전북건치는 이흥수 교수님, 차상희, 김병오 선생님, 초대회장이신 황진 선생님 등이 주도해서 1989년 창립됐고, 지난 20년동안 많은 사업과 조직활동을 통해 의미있는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회원 증가세 둔화와 사업내용의 한계로 조직이 위축되는 시련도 있었지만, 이번 20주년을 계기로 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을 높이고, 장수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

조직이 위축됐다고 했는데….
20년 전에는 나도 그렇고 대부분의 회원이 학생, 공보의 등 20대 후반이었지만, 20년이 흐른 지금은 모두들 가정도 꾸리고 하면서 활동력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또한 관성에도 빠지고, 이런저런 이유로 활동을 하지 못하는 회원도 늘어났다.

어떤 조직이든 활발하려면, 젊은 피가 지속적으로 수혈돼야 하는데, 이 부분이 잘 안되다 보니, 위축된 측면이 있다. 향후 학생들에 대한 회원 확대사업과 내부 혁신에 주력할 것이다.

학생사업은 어떻게?
전에는 여름한마당을 열어 뜻이 있는 학생들과 함께 친목도 다지고, 유대도 강화하고, 또한 각종 진료사업을 통해 연계를 가져왔는데, 이러한 사업들이 주춤한 게 문제다.

향후 학생들과의 관계를 끈끈히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진료활동도 활성화 할 계획이다.

GD사업과 임상강좌도 활성화 하겠다고 했는데…
문제는 학생사업을 아무리 잘 해도, 기존에 있던 회원들도 타 지역으로 옮기는 있는 상황에서 그 학생들이 전북지역에서 개원해서 안착할 수 잇는 곳이 없다는 것이다.

신입회원 확대를 학생사업 뿐 아니라, 전북지역에 개원하고 있는 비회원을 대상으로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건치는 단순히 사회운동을 하는 단체가 아니다. 국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인으로서의 자질과 전문성을 높여 양질의 치과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한다.

또한 회원들은 일상생활의 80% 이상을 치과 현장에서 보낸다. 일상생활 속에서부터 운동의 실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건치에서 아이템을 제공하고, 강제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GD사업을 포함한 임상사업은 향후 전북건치 활성화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 생각한다.

새롭게 독서모임을 꾸렸다고 들었다.
향후 한국사회는 결코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정치적으로 MB정권의 시민단체 탄압이 전면화되고 있고, 방송법을 통한 여론 장악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경제적으로도 우리 치과계 내부의 경쟁 격화 및 상업화로 말미암은 이전투구가 벌어지고 있다.

때문에 다시 암울해 지고 있는 시국에 적극 대처하고, 치과계․보건의료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는 활동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회원들의 전문성을 높여야 하는데, 때문에 정기적으로 독서모임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체 건치 회원들에게 한마디.
최근 전북건치가 중앙과 결합력이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20주년을 계기로 다시 추스려 건치의 가장 모범적인 지부로 거듭나겠다.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달라.

강민홍 기자  rjunsa@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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