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기재협회 오석송 부회장(메타바이오메드)이 지난 9~10일 양일간에 걸쳐 성신여대 졸업반 500여명 및 중소기업진흥공단 연수원들을 대상으로 벤처기업의 성공사례 특강을 실시했다.

9일 특강에는 성신여대 졸업예정자 500여명이, 10일 연수원 강연에는 중국 산업연수생 등이 대거 참석해 기업경영에 대한 뜨거운 관심도도 확인할 수 있었다.

특강에서 오 부회장은 “하나의 상품을 상품화하기 위해서는 몇 단계
의 어려움이 있다”며 ‘TPM’이론을 예로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T는 Technology로 기술을 가진 사람은 빨리 상품화 하고 싶은 심정으로 집을 팔고 자기 돈을 투자해서 개발하는 단계를 말한다. 그 다음 P는 Production으로 생산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인력과 공장, 기계와 투자자금 등이 필요한 단계를 일컫는다.

하지만 T단계에서 50%, P단계에서 30%정도가 낙오한다고 오 부회장은 강연했다.

또한 천신만고 끝에 P단계에 올라왔어도 M단계, 즉 Marketing단계에 또 다른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오부회장은 전했다.

오 부회장은 “결국 기업을 경영하는 데 위험요소는 곳곳에 산적해 있다”며 “이러한 단계별 기업경영과 상품 마케팅 등의 다양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이 뒷받침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미래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아이템 개발에 힘쓸 것”을 당부했으며 “바이오 아이템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오는 12월 16일 오 부회장은 충북 청주에서 여성경제협의회 주관으로 마련된 자리에 참석, 특강을 할 예정이다.

오 부회장은 “틈틈이 쌓은 기업경영 실적을 토대로 치과산업을 익명의 대중에게 알리고, 업계 위상을 드높이는 데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