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뉴욕덴탈미팅서 ‘전시외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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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뉴욕덴탈미팅서 ‘전시외교 성과’
  • 장동일 기자
  • 승인 2009.12.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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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메이저 대회국, WDEA 조직위 구성…회원국 전시회 공동협력 협의

2009년 Greter New York Dental Meeting(이하 뉴욕덴탈미팅)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뉴욕 Jacob javis 컨벤션 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로 85회를 맞이하는 뉴욕덴탈미팅은 130여 개국 참가, 760여개 업체에서 1,200여 부스로 치러졌다.

방문객은 약 6만5천여 명으로 집계됐으며, 한국관으로 전시참여한 업체는 대양덴텍, HT, 비엔엘바이오테크, 라고씨앤브이, 보원덴탈, 디엑스엠, 덴토존 등 7개이고, 독립부스 혹은 지역딜러가 있는 업체로 오스템임플란트, 바텍, 세신정밀, 스피덴트, 베리콤, 미스터큐렛 등이 참가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

뉴욕덴탈미팅은 시카고전시회, 에너하임 전시회, ADA와 함께 미국 4대 치과기자재전시회로 8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시회다. 또한 학술대회를 강조하는 전시회이기 때문에 각국의 해외 바이어뿐만 아니라 북미, 중남미 치과의사들의 참여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전시회 내내 많은 인원동원력을 자랑했으며, 전시회장 곳곳마다 학술 강연장이 배치돼 있어 학술대회와 전시장이 잘 어우러지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전시회 개최능력이나, 대회운영, 편의시설 등은 SIDEX가 뉴욕덴탈 미팅의 뛰어난 장점을 벤치마킹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한편, 이번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 업체의 실적은 약 200만불의 계약실적을 올렸으며, 수 많은 상담과 에이전시 계약에 괄목만한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이번 뉴욕덴탈미팅에서 얻은 교훈으로는 미국 내 치과기자재전시회는 미국 FDA의 인증을 받은 기자재만 전시할 수 있어 국내 업체들이 이 부분에서 염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다국적기업과 맞서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내치과기자재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전략과 더불어 확실히 질적 우위를 위한 노력이 우선돼야 하는 과제를 안고 돌아왔다.

WDEA 구성, 내년 두바이 대회 첫 공식 일정

이번 뉴욕덴탈미팅에서 세계 유수 전시회로 구성된 WDEA(World Dental Exhibitions Alliance)가 12월 1일 공식적으로 발족됐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WDEA 조직위는 이번 뉴욕덴탈미팅에서 각 국의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조직위원들이 모여 앞으로 회원국에 대해 전시회와 관련 공동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WDEA는 AEEDC 두바이의 제안으로 성립되었으며 각국의 조직위원회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진행하기로 했으며, 첫 번째 회의는 내년 3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두바이 AEEDC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공동협력방안을 살펴보면, 각 국가별 전시회의 공동홍보와 웹배너, 광고교환 학술 등을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각 전시회가 가지고 있는 딜러의 DB 교환과 E-flyers를 공조하기로 했다. 

또한 전시회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문화, 여행 등 각 국 관광과 전시회의 질적 향상을 위해 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다.

WDEA는 각 나라별로 하나의 전시회만 등록할 수 있으며, 8개 전시회 8개의 주도국이 주체가 되어 조직위를 구성하게 된다. 새롭게 가입을 원하는 전시회와 회원국은 이 8개 주도국의 만장일치가 있어야 가능하며, 앞으로 WDEA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각 주도국은 공동홍보에 주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WDEA 창립 주도국으로 인정받게 된 SIDEX 조직위는 “해외에서 바라보는 SIDEX가 국내대회를 넘어 국제전시회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이 해외 유수 전시회 회원국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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