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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면열구전색재
편집국 | 승인 2002.12.14 00:00


구치부의 교합면 우식을 예방하기 위하여 치면열구전색재를 사용하는 기법이 1965년 처음 치과에 소개되었는데, 이 때 사용된 전색재는 순간 접착제로 많이 사용되는 cyanoacrylate계재료로서 methyl-2-cyanoacrylate와 poly(methyl methacrylate)의 혼합물이었다.

Cyanoacrylate는 수분에 노출되면 경화반응이 일어나는 고분자이다. 이후로 무기불소필러를 함유한 Bis-GMA계 레진, polyurethane, 글라스 아이오노머 시멘트 등이 소개되어 사용되어 왔다. 현재는 레진계 전색재와 글라스 아이오노머 시멘트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전색재의 요구 조건 중 가장 중요한 성질은 치면열구로의 침투도이다.

전색재의 점도가 낮을수록, 접촉각이 작을수록, 표면장력이 클수록 치면열구로의 침투력이 좋아 우수한 전색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중합도, 마모저항성 및 강도 등의 기계적 성질이 우수해야 하며 불소방출 효과도 뛰어나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 recall check를 위해서 치아와 대비되는 색을 띌 수도 있다.

레진계 치면열구전색재는 중합방식에 따라 화학중합형과 광중합형이 있고, 필러 함유 정도에 따라 unfilled형과 composite형이 있다. 오늘날은 대부분 광중합형 레진 전색재를 사용하고 있고, 강도를 강화시키기 위해 약 40% 정도의 필러를 함유한 복합재료를 사용한다.

화학중합형 치면열구전색재는 두 개의 성분으로 구성되는데 한 쪽에는 중합개시재로 benzoyl peroxide가 들어 있고 다른 한 쪽에는 활성제인 amine 화합물이 들어 있다. 법랑질을 산부식 처리한 후 두 성분을 혼합하고 신속하게 치아의 깊은 열구까지 침투시킨다. 화학중합은 발열반응이므로 경화과정에서 열이 발생할 수 있으나 양이 매우 작으므로 치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작업시간이 짧으므로 신속하게 시술해야 한다.

광중합형 치면열구전색재는 일반 복합레진과 같은 광개시 system을 갖고 있다. 광조사 시간은 약 20초 정도이고 1∼2㎜ 깊이까지 충분히 중합이 일어난다. 가장 큰 장점은 작업시간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므로 협조도가 나쁜 환자에게도 사용하기 편하다.

레진의 단점은 공기와 접촉되는 표면은 중합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약간 과충전하고 중합한 후 표면의 끈끈한 미중합 층을 제거해야 한다. 특히 최근에 Bisphenol A(BPA)가 환경 호르몬 문제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으므로 중합 후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면봉이나 러버컵에 퍼미스를 묻혀 닦아내는 것이 좋다.

글라스 아이오노머는 불소방출에 의한 우식 예방 효과가 있어서 치면열구전색재로 응용되는데 레진계 전색재에 비해 점도가 커서 침투가 어렵고 따라서 유지력도 떨어지며, 취성이 커서 파절도 잘 일어나고 마모도도 크다. 따라서 레진계 전색재에 비해 여러모로 불리하지만, 치과치료가 용이하지 않고 우식 활성도가 큰 아동에게 보존적 예방 처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레진계 전색재 사용법
1. 법랑질 산부식 : 35∼40%의 인산용액으로 15∼30초간 부식시키고 물로 잘 씻어낸 후 따뜻한 공기로 건조시킨다. 산부식은 유지력을 높이기 위해 열구보다 넓은 부위에서 실시한다.
2. 전색재의 점도에 따라 얇은 솔이나 침 등을 이용하여 열구에 도포한다. 너무 두껍게 도포하면 교합력에 의해 파괴될 수 있으므로 열구와 소와에 도포한다.
3. 광조사하여 중합하거나 경화시간 동안 기다려 중합이 되면 표면의 미반응층을 제거한다.
4. 교합을 점검하여 조기접촉이 있는 부위는 교합조정을 한다.

편집국  gunchinews@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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