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제조업체 해외 수출 ‘지원군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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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제조업체 해외 수출 ‘지원군 든든’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2.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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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협, 8개 국제전시회서 ‘한국관 운영’…17일 25차 정총서 2010년 사업계획 확정

2010년 열리는 수많은 ‘국제 치과기자재전시회’ 중 북경 SINO 덴탈쇼 등 주요 메이저 국제대회에 한국관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국내 치과제조업체들이 해외 수출길을 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송종영 이하 치재협)는 2010년 국내에서 SIDEX 2010을 비롯해 3개의 치과전시회를 개최하고, 해외전시회 중 8개 국제대회에 한국관을 마련해 회원사들을 지원키로 했다.

치재협은 3월 서울시치과기공사회 종합학술대회 전시회를 지원하고, 6월 SIDEX 2010을 서울시치과의사회와 공동주최한다. 또한 'Expo KDTA 2010'도 주관해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 국제전시회의 경우 이번달 열리는 시카고 덴탈쇼에 참가하는 한국업체 중 10개사를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3월 두바이 AEEDC전시회 ▲4월 싱가포르 IDEM ▲6월 북경 SINO 덴탈쇼 ▲9월 모스크바 덴탈엑스포 참가 10개 회원사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5월 열리는 불가리아 Buldental과 2011년 1월 열리는 브라질 CIOSP 참가업체도 지원하며, 오는 10월 열리는 로마 Expo Dental에서도 한국관을 운영해 회원사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치재협은 작년 세계 유수 전시회들로 구성된 ‘WDEA 협의체’에 SIDEX가 포함돼 위상이 대폭 강화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WDEA협의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치재협은 2010년 ▲지부 활성화를 위한 지원 강화 ▲지부 부재지역의 지부 설립 ▲무료치과진료소사업을 통한 대국민 봉사활동 ▲복지부·식약청 등 대정부 기관과 관계성 확보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치재협은 지난 17일 오후 5시 서울힐튼호텔에서 제25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2010년도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이날 정기총회 1부 개회식에는 민주당 김춘진 의원, 보건복지가족부 맹호영 보건기술산업과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수구 회장 등 유관단체장 등 내외빈이 참가했으며, 치재협 송종영 회장의 개회사, 맹호영 과장 및 치협 이수구 회장의 축사, 시상식이 진행됐다.

송종영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2년간 숙원 사업이었던 협회회관을 마련하고, EDI 전자문서화, 전자결제시스템 도입 등 업무 능률화 등의 성과가 있었다”면서 “특히 치과의료기기시험검사연구회가 발족해 산·학·관 연계의 발판이 마련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송 회장은 “세계 유수 전시회들로 구성된 WDEA 협의체에 SIDEX가 포함돼 국제 전시회로서의 위상이 강화됐다”면서 “(사)디에스아이와 MOU 체결로 무료치과진료사업을 통한 대국민 의료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고 성과를 밝혔다.

한편, 본 총회는 전체 회원사 대표 441명 중 300명 성원(134명 참석, 166명 위임)으로 성사돼 ▲2009년도 회무 및 결산, 감사보고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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