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번째 이야기
오전에 잠깐동안 채집을 다녀왔습니다. 화순에 있는 화순천으로 갔습니다. 물이 그리 깨끗하지도 않고 부유물도 많고 심지어는 기름까지 떠있더군요.
하루애님이 애전에 중고기가 많다고 하셨던 곳입니다. 정말 중고기의 숫자가 많은것 같더군요.
한시간정도나 채집을 했는데... 첫번째 족대질에 중고기가 나올정도로 많더군요.
하지만 날이 쌀쌀한탓인지 새우망에는 어떤 물고기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족대질을 해본 결과 얼룩동사리로는 매운탕을 끓일정도로 나왔고 중고기는 아홉마리 채집을 했습니다. 한마리는 꼬리지느러미에 상처가 나있어서 그대로 방류했네요.
그리고 처음으로 생이새우를 채집했습니다. 생이새우가 정말 많은 것 같던데... 나중에 생이 채집하러 가야겠습니다.
이날 채집어종
: 얼룩동사리, 동사리, 각시붕어, 붕어, 중고기, 돌마자, 피라미, 생이새우, 미꾸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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