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법인 국립중앙의료원 ‘2일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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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법인 국립중앙의료원 ‘2일 새출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4.0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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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의대 박재갑 교수 초대원장 취임…경영혁신 통한 경쟁력 제고 주력

국립의료원이 오는 2일 특수법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지난 2009년 3월 2일 ‘국립중앙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 국립의료원은 2010년 4월 2일부터 특수법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전환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오는 2일 오전 8시 9층 대강당에서 보건복지부 전재희 장관, 심재철 의원, 손숙미 의원, 원희목 의원, 전현희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개원식 및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이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최고의 국립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최고의 국립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수의료진 확보, 임상연구 활성화, 시설·의료장비의 현대화 등으로 진료수준을 향상시키고 각종 질환에 대한 치료는 물론 예방중심의 국민건강관리를 통해 최후의 의료안전망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서울 의대 박재갑 교수가 국립중앙의료원의 원장으로 취임해, 경영혁신을 통해 경쟁력 있는 국립병원으로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초대원장으로 취임한 박재갑 원장은 서울의대 외과 교수로 2000년~2006년 국립암센터 초대 및 2대 원장으로 국립암센터 설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대국민 금연 캠페인을 실천하는 금연 활동가로도 유명하다.

박재갑 원장은 “경영혁신을 통한 병원운영과 최신식 의료장비 도입 등으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국립중앙의료원을 세계 최고의 국립병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1958년 11월 스칸디나비아 3국 후원으로 개원했으며, 1968년 10월 정부가 운영권을 인수해 국가 공공의료 서비스를 전달해 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의사 91명, 간호사 345명 등 총 총 751명의 인력과 양방 529병상, 한방 31병상 등 560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0년 예산은 68,912백만 원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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