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노인틀니 급여화 위해 힘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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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이 노인틀니 급여화 위해 힘써달라
  • 강민홍,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4.2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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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59차 대총]① 유선호 법사위원장 등 민주당 국회의원들 개회식 축사서 요청

 

민주당 법사위원장인 유선호 국회의원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이하 치협)에 ‘노인틀니 건강보험 급여화’를 위해 적극 힘써줄 것을 요청해 눈길을 끈다.

유선호 의원은 오늘(24일) 오전 11시부터 전라남도 목포시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시작된 치협 제59차 정기대의원총회(이하 대총) 1부 개회식에서 외빈으로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하는 자리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유선호 의원은 “미래의 땅,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영암에 온 것을 환영한다”면서 “국회에서는 치과계를 대변하는 목소리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는데, 향후 치과의료 환경의 개선을 위해 나름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유선호 의원은 “시골에 있다보니 어르신들의 틀니에 대한 바램을 많이 느끼게 된다”면서 “노인틀니 만큼은 국민건강보험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재정적인 문제에 봉착해 있다. 치협에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술적인 방안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정책위의장인 박지원 의원도 축사에서 “우리 민주당에는 김춘진, 전현희, 김영환 의원 등 치과의사 출신 의원이 많고, 노인틀니 급여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면서 “치과계 발전을 위한 정책 입안을 위해 민주당이 최선을 다 하고 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의원총회에 참석한 외빈들
한편, 치협 59차 대총이 전라남도 목포시 현대호텔에서 전라남도치과의사회 주관으로 마침내 시작됐다.

대의원 201명을 비롯해 치협 집행부, 주요 내외빈이 참가한 가운데 유석천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개회식에서는 우종윤 부회장의 치과의사 윤리선언 낭독, 김건일 대의원총회 의장의 개회사, 이수구 회장의 인사말, 민주당 유선호 의원, 박지원 의원, 전라남도 박준형 도지사, 보건복지부 이석규 구강생활건강과장의 축사, 시상식이 이어졌다.

내외빈으로는 보건복지부 이석규 구강생활건강과장, 민주당 박지원 정책위의장, 민주당 유선호 의원, 전라남도 박준형 도지사, 전라남도 배양자 복지여성국장, 치협 김정표 고문,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송준관 회장, 대한치과기재협회 송종영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김순복 전남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 이수구 회장
개회사에서 김건일 의장은 “지난 한해동안 치협 집행부는 일을 찾아가며 뛰다시피 열심히 일을 했고, 적지 않은 성과를 얻은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는 집행부의 노력 뿐 아니라 이 자리에 참석한 대의원, 나아가 전 회원들이 힘을 합쳐 하나가 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장은 “세계적인 위기가 계속되고 있고, 의료환경도 급변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 치과계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회원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이 수립·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인사말에 나선 이수구 회장은 “작년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들이 녹록치 않았지만, 많은 성과들이 있었다”면서 “현재 치과계는 커다란 변화의 기로에 서있다. 경영환경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며, 내부적으로는 전문의제 등 산적한 문제로 힘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최근 AGD 경과조치로 여러 문제제기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AGD에 대한 결정 등이 오늘 대총에서 치과계 미래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총회장 밖에서 단국대학교 치과병원 분원 설립 저지 특별위원회가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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