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건치‧다문화가정 화합의 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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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건치‧다문화가정 화합의 어린이날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0.05.12 17:1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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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이주민 자녀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축제 참여…구강 진료소 170여 명의 아동 몰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서경지부(회장 박남용 이하 서경건치)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가 주최 한 제8회 ‘이주민 자녀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무지개 축제’에 참가해 활발한 구강 검진 활동을 펼쳤다.

▲ 전성원 감사 진료 중의 모습
서경건치는 해마다 개최되는 ‘무지개 축제’에 매년 참가해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사회성 향상 및 구간건강 증진에 기여해왔다.

이날 서경건치는 치과‧소아과 무료 검진 행사 외에도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놀이 문화도 함께 마련해 300여 명의 다문화 가정 아동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구강검진 및 구강보건 교육에는 서경건치 전성원 감사와 김형성 사업국장, 정택수 사무차장 등이 봉사자로 참여해 170여 명의 아동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아울러 서경건치의 여러 회원들이 자녀들과 함께 행사장을 방문해 다문화 가정 아동들과 한데 어울리며 뜻깊은 어린이날을 보냈다.

▲ 김형성 사업국장 진료 중의 모습
이날 진료 봉사에 참여한 김형성 사업국장은 “작년보다 참여 아동 인원도 늘어났고, 그만큼 단체도 많아져 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해졌다”며 “매해 참가하면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까지 지켜볼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특수한 가정 환경을 가진 아이들이 소수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그새 어느덧 청소년이 된 아이들도 많고, 회차를 거듭하면서 성인이 되는 아이들도 있을텐데 그 제한적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지도 고민해 봐야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다문화 가정 아동들은 보험은 있으나 경제적 제약으로 의료기관을 못가는 아이들도 있어 구강보건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장기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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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nker 2010-05-14 10:21:02
매해 참가하신건 전성원샘이십니다. 오랜만에 가보니 그랬다는 건데.크

전민용 2010-05-13 00:55:09
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나라가 되려면 다른 민족, 국민에 대해 얼마나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이주민 자녀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곧 애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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