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사업' 저소득층에 웃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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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스타트 사업' 저소득층에 웃음 전달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5.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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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19일 보고대회 열고 우수 지자체 등 포상 실시…아동 정서 안정 등 효과 인정

 

올해로 시행 3년차를 맞은 저소득 아동 통합서비스 지원사업인 드림스타트 사업의 2009년 사업평가 보고대회거 오는 19일 제주도에서 개최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 이하 복지부)는 이날 보고대회에서 드림스타트 사업을 실시하는 전국 75개 센터에 대한 2009년 사업운영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기관 및 우수 기여자에게 포상을 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대회에서는 전북 정읍시와 전남 순천시가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우수기관으로는 충북 청주시, 전북 완주군, 대구 수성구, 광주 광산구, 광주 서구, 부산 서구, 대구 동구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사업 확대에 기여한 부산시청, 강원도청, 전남도청 등 우수 기여자에게도 복지부 표창이 수여된다.

특히 전북 정읍시 드림스타트 센터 사례관리자 강선자 씨의 경우 저소득 아동 보호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2007년부터 저소득 아동 무료진료 등을 후원한 (주)함소아한의원(대표 이상용)과 저소득 아동을 위한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한 한국청소년상담원(원장 차정섭)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 받는다.

한편 복지부에 따르면 2009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정읍시와 순천시는 저소득 아동가구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취약아동 각 368명, 358명을 발굴해 서비스를 지원한 결과 해당 아동의 성적이 향상되고 불안했던 정서가 안정되는 등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07년부터 사업을 실시한 정읍시는 사업대상 초등학생 아동의 전과목 평균성적이 이용 전 71점에서 78점으로 향상됐으며, 정읍 수성초등학교와 함께 학교생활 부적응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전교생 800명 중 본인이 집단따돌림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아동이 29명에서 5명으로, 등교 거부아동은 12명에서 0명으로 줄어들었다.

순천시의 경우 2009년과 2010년에 실시한 순천시 아동생활환경 조사결과 지역사회와 현재생활에 대한 인식이 각 19.6%, 24.5% 향상되었고, 앞으로의 생활과 양육에 대한 자신감도 각 23.2%, 27.9% 증가되는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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