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심평원, 국민의료 적정성 보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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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심평원, 국민의료 적정성 보장 모색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5.3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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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26일 양일간 국제심포지엄 개최…일본·대만 등 각국 사례 비교 분석도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이하 심평원)이 지난 25일~26일 양일간 서울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보건의료분야의 각계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심포지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민의료의 질과 비용의 적정성 보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심포지움에서는 첫날일 25일에는 미국 RAND 연구소 부회장인 로버트. H. 브룩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일본 사회보험진료보수기금 켄이치 타나카 실장과 대만 건강보험국 마오팅 쉰 국장, 심평원 고선혜 심사실장이 각국의 진료비심사 시스템에 대해 발표하는 세션1이 마련됐다. 

또한 세션2에서는 게이오대 이사오 카메 교수, 프랑스 Essec의 Grard de Pouvourville 교수, 숙명여대 이의경 교수가 각국의 약제비관리 현황과 극복 전략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로버트. H. 브룩 교수는 의료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인 진료를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할 것과 환자 만족도 등 진료의 질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재자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6일에는 의료의 질과 성과 보상을 주제로 한 세션 3을 통해 일본과 대만의 사례를 들어보고 심평원 김보연 이사가 요양급여적정성 평가 10년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세션4에서는 일본과 대만, 한국의 진료비 지불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각 국 제도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강윤구 심평원장은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제시될 논의와 쟁점들은 국민 의료의 질과 비용의 적정성을 확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우리나라가 의료복지선진화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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