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흐름 "이젠 다시 치주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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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흐름 "이젠 다시 치주영역이다!"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6.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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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5월 28일~29일 춘계학술대회 성료…치주영역 근간 임플란트·보철·교정 영역 등과 연계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규성 이하 치주과학회)는 지난달 28일~29일 양일간 백범기념관에서 'Total Interdisciplinary Treatment'를 주제로 치주, 임플란트, 보철, 교정 등 다양한 치과영역을 아우르는 임상적용을 다룬 춘계학술대회를 성료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올 가을에 개최될 치주과학회 창립 50주년 기념학술대회에 앞서 마련된 전초전으로 국내 유명 연자 뿐 아니라 해외 유명연자 선정에도 만전을 기했으며 보다 수준 높은 임상강연으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학술대회는 4개 그룹의 임상증례 발표와 2개의 심포지움, 스탭 강연으로 구성됐으며, 해외연자로 미국공직치과 보철과 의사협회(ACP) 일본지부 회장을 맡고 있는 일본 Takeo Iwata 박사를 초청해 심각한 치주염을 가진 환자의 장기적 보철치료 성공을 위한 치주 보철과 임플란트 보철의 임상적용에 대해 고견을 제시했다.

임상증례 발표는 28일~29일 양일에 걸쳐 매일 오전에 이뤄졌으며, 28일에는 'Interdisciplinary Treatment'를 주제로 한 심포지움Ⅰ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움Ⅰ에서는 최점일 교수(부산 치대)가 'New trends in periodontal therapy. Optimizing papillary dimension for esthetic restoration - Multidisciplinary perio-ortho-prosthodontic approaches'를, 김도영 원장(김&전치과)이 'Treatment strategies of crown lengthening procedures for restoration'를, 김광효 원장(대구미르치과)이 'Periodintal biotype determines the predictability of immediate implantation'을 주제로 강연이 이뤄졌다.

29일에는 연세 치대 김종관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해 '성인인자를 이용한 치주조직재생'을 주제로 한 심포지움Ⅱ가 개최됐으며 퇴임을 앞둔 김종관 교수가 'GDF-5 on Periodontal Regeneration: Experimental Histometric Observation'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어 해외 연자인 오사카 치과대학병원의 Shinya Murakami 박사가 'What role does FGF-2 have in periodontal regeneration?'를 주제로 치주재생을 위한 성장인자로서 basic FGF-2가 가지는 조직적, 임상적 결과에 대해 강연했으며 그루지아 치대 Ulf ME Wikesjo 박사가, 'BMPs and Periodontal Regeneration: A Possible or Impossible Future?'를 주제로 치주조직의 치유기전에 근거한 치주치료로서의 성장인자에 대해 강연을 했다.

▲ 조규성 회장(가운데)과 류인철 차기회장(좌측), 이영규 학술대회장
이영규 학술대회장은 "임플란트의 급격한 확산으로 많은 개원의들이 그동안 임플란트를 심는데만 열중했지만 최근 이를 유지하는 문제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면서 또다시 치주영역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주영역을 근간으로 임플란트와 보철, 교정 등 전 영역을 폭넓게 리뷰하고 다양한 임상적용 사례를 습득할 수 있는 실전 강연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올해 학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28일~29일 예정된 추계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격상해 개최할 예정이다.

조규성 회장은 "50주년 기념학술대회 기간에 맞춰 치주과학회 50주년사 발간 및 비전 선포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국제학술대회로 치러지는 만큼 국제 수준에 맞는 학술대회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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