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규방문화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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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규방문화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6.10 15:3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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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치의학박물관, 40여년간 자수·보자기 등 수집해온 박영숙 동문 특별전 개최

 

40여년 간 자수, 보자기 등 규방문화재를 수집함으로써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까지 한국의 규방문화를 알려온 박영숙 원장(서울치대 9회 졸)의 소장품이 공개된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물관(관장 배광식)은 한국자수박물관(관장 허동화·박영숙)과 공동으로 6월 4일부터 7월 2일까지 2010년 구강보건의 날 기념 특별전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 규방문화를 세계에 알린 박영숙 展'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박영숙 원장이 평생을 모아온 보자기와 자수 등 약 6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되며 한국 전통문화와 우리 내 소중한 삶의 한 부분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전 개막을 기념해 지난 4일 오후 4시 치의학대학원 본관 2층 로비에서 오픈식이 개최됐으며 이 자리에는 박영숙 원장을 비롯해 배광식 관장, 정필훈 치의학대학원장 등이 참석해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박영숙 원장의 지인 및 서울 치대 동문들이 대거 참석해 다함께 전시회를 돌아보며 지난간 옛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박영숙 원장은 "옛날 우리 어머니들은 제한된 생활 속에서도 손끝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자신의 소망을 담은 문양을 새겨 넣음 으로써 아름다운 규방작품을 만들어 냈다"며 "이번에 공개하는 작품들은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인정받은 작품들로 다른 곳이 아닌 모교에서 공개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특별히 치의학박물관 뿐 아니라 치의학대학원 2층 로비에서도 진행되며 2층에는 국내외에서 열린 한국자수박물관 전시회 포스터를 전시함으로써 그동안 한국자수박물관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한다.

전시회 관람시간은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점심시간 12시~2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문의. 02-740-8799 www.dentmuseu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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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2010-06-14 12:31:49
치의학박물관전시라 평일만 관람 가능하니, 아쉽네요.

임종철 2010-06-14 12:30:47
치의학박물관전시라 평일만 관람 가능하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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