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고 출신 치과의사들 ‘용치회’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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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고 출신 치과의사들 ‘용치회’ 결성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7.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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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창립총회 개최…초대회장에 차경석 교수

치과계 내에서 치과대학 동창회가 아닌 고등학교 동창회 모임이 만들어져 눈길을 끈다.

용산고등학교 출신 치과의사들은 SIDEX 2010 기간인 지난달 26일 오후 5시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용산고등학교 치과의사회’(이하 용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동문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31회 유준상 동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33회 송용완 동문의 경과보고와 11회 김병기 동문의 축사, 덕담이 이어졌다.

송용완 동문에 따르면 용산고 동문들은 용치회 창립을 위해 지난 1월 15일과 3월 25일, 6월 4일 3차례의 준비모임을 가지며, 연락조직망을 확충하고 이날 창립총회를 열게 된 것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초대회장으로 창립준비위원장인 24회 차경석 동문(단국 치대 교정과 교수, 사진)을 선출했으며, 총무이사로 유준상 동문을 선임했다.

차경석 초대회장은 “용치회는 협회장 선거 등 정치적 성격을 100% 배제하고, 동문간 화합을 다지는 순수한 모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치과의사로 살면서 고민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그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고등학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치과의사를 배출한 곳으로 현재 250여 명의 치과의사가 용산고 출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서울시치과의사회 최남섭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조성욱 법제이사, 김철수 전 법제이사, 김영주 전 보험이사 등 많은 동문이 치과계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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