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세계치과위생사연맹 개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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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세계치과위생사연맹 개최할까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7.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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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열린 IFDH 대표단 회의서 이탈리아와 접전 끝 재투표 결정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김원숙 회장과 김영수 부회장이 지난달 26일 영국 스코틀랜드 애딘버러에서 열린 세계치과위생사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Dental Hygienist, 이하 IFDH) 종합학술대회와 대표단회의(House of Delegates, 이하 HoD)에 한국대표단으로 참가해 협회 위상을 높이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IFDH 대표단회의에는 독일을 제외한 전 세계 24개국 대표단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비전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차기 회장과 부회장 선출 건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개 Working Group으로 나누어 각 그룹 당 5개국의 대표단이 치과위생사의 역할 정립과 향후 비전, 위상 강화를 위해 교육과 홍보, 연구, 정책 및 기타 여러 방면의 주제를 토의했으며 이날 논의 내용은 향후 2013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집행위원회와 각종 위원회(통신위원회, 교육연구위원회, 재정발전위원회, 구강보건위원회 등)는 2013년까지 지속적으로 회원국과 회원 간의 의사소통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표단 회의 기간 동안 2016년 ISDH(International Symposium on Dental Hygiene 이하 ISDH) 개최국 선정과 관련해 스위스와 이탈리아, 그리고 대한민국 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졌으며 막판에 스위스가 기권의사를 밝힘으로써 대한민국과 이탈리아가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다.

한국 대표단은 개최국 선정으로 위해 여러 회원국 대표를 직접 만나 대한민국의 치과위생사 홍보 및 2016년 ISDH의 성공적인 개최 역량이 있음을 알렸지만 최종 투표결과는 2개국이 동수의 표를 얻어 향후 재투표를 하기로 결정됐다.

아울러 29일에 열린 2013년 IFDH 임원선출에서는 Jo Ann Gurenlian(USA, President)이 회장으로 당선됐으며 부회장으로는 아일랜드의 Catherine Waldron(UK, Vice President)이 당선됐다. IFDH 현의장인 Marjolin Hovius(Netherlands, President)는 심포지움 마지막 날인 7월 3일 공식 임기를 마감함에 따라 Maria Perno Goldie(USA, President) 신임 회장이 향후(2010~2013년) IFDH를 이끌게 됐다.

아울러 7월 1일부터 3일까지 글라스고(Glasgow, Scotland)에서 ‘Oral Health - New Concepts for the New Millennium’를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는 각국 회원 2,500여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구강과 전신과의 관련성, Peridontal scaling, 알러지, 교합과 치주병, 임플란트 주위염 환자, 구강건조증관리 및 기타 다수의 임상적 증상에서의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다룬 강연들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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