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의료낙후지역 여수시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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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의료낙후지역 여수시 의료봉사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7.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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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로도 2시간 여 떨어진 지역으로 주민 대부분 고령…치과·내과 등 최신 진료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이하 공단)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오는 17일 국내 대표적 의료 낙후지역인 전남 여수시 안도를 방문해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안도는 주민 대부분이 고령일 뿐만 아니라 여수에서 뱃길로 약 2시간여 떨어져 있고 배편이 하루에 2차례에 불과해 마을 주민들이 요양기관을 이용하는데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공단은 이날 주민들에게 내과, 가정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치과 등의 의료기기를 탑재한 최첨단 진료버스를 3대 동원해 최선의 진료를 제공했다.

마을 이장인 손민호(64)씨는 "찾아오기 힘든 곳인데도 피곤함을 무릅쓰고 마을 주민들을 위한 무료봉사활동을 해준 공단 의료봉사단과 여러 의료진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이곳 섬까지 오는데 서울에서 꼬박 이틀이 걸렸다"며 "하지만 병원 문턱에도 가보지 못한 어르신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그 피곤함을 잊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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