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내정자, 의료현안 질의 답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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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내정자, 의료현안 질의 답변할까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8.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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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민영화범국본, 18일까지 공개질의서 답변 요청…19일엔 장관 임명 반대 기자회견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집행위원장 조경애 이하 범국본)이 지난 13일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에게 보건의료정책 현안에 대한 공개 질의서를 발송했다.

범국본은 진수희 내정자에게 공개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오는 18일까지 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여서, 진 내정자가 어떤 답변을 할이지 주목된다.

범국본에 따르면, 공개질의서에는 ▲영리병원 허용 ▲건강관리서비스 ▲민간의료보험 ▲의료채권법 ▲의료법 개정안 5개 분야 9개 항목의 질문이 담겨 있다.

특히 범국본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보건복지부 앞에서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 반대 기자회견’ 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범국본 조경애 집행위원장이 취지발언을 하고, 이어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 전국농민회총연맹 곽길자 정책국장, 보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 경실련 김태현 사회정책국장의 발언이 진행되며, 한국노총 김종각 정책본부장과 참교육학부모회 송환웅 수석부회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한편, 범국본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일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을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로 발표하자, “의료민영화 추진을 완수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 인사이며, 사회양극화와 보건의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전문성이 부족한 인사”라며 반대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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