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의혹 진수희 후보 왜 사퇴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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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혹 진수희 후보 왜 사퇴안하나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8.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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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복지위 소속 의원 7명 거듭 자진사퇴 촉구…오늘(30일) 오후 임명장

지난 29일 오전 온갖 부정과 의혹을 해명하지 못한 김태호 총리후보자와 신재민·이재훈 장관후보자가 스스로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에 민주당 소속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승용 박은수 양승조 이낙연 전현희 최영희 추미애 7명의 의원은 논평을 통해 “당연한 일이다. 고위공직후보자에게 요구되는 국민적 기대와 기준은 엄격하다”면서 “각종 의혹을 해명하지 못하고 변명으로 일관한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도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진수희 후보자는 ▲다운계약서 작성 및 세금탈루 ▲동생기업에 대한 특혜의혹 ▲자녀 국적포기 및 건강보험 혜택 ▲불투명한 재산증식 과정 등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명백히 해명하지 못한 바 있다.

전현희 의원은 “눈물과 변명으로써 의혹을 감추기에만 급급했다. 게다가 보건복지 분야의 전문성도 부족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면서 “후보자 본인을 둘러싼 의혹을 변경으로 일관한 진수희 후보자의 안이한 태도와 국민 경시에 개탄스러운 마음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전 의원은 “우리 사회가 인정한 고위공직자에 대한 기준을 무시하는 진수희 후보자는 이제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장관직에 연연해 국민의 비판에도 버틴다면, 이는 성실히 땀흘려 일하고 법을 지켜온 국민을 무시하는 행태이며, 이 땅의 청렴한 대다수 공무원들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진수희 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오늘(30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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