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한국 ‘임플란트 미래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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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한국 ‘임플란트 미래 청사진’ 제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9.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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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대성황…-20년 롱텀 데이터 공개 눈길

(주)신흥(대표이사 이용익)이 지난 5일 임플란트 사업 2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Implant Dentistry-지나온 20년, 앞으로 20년’ 심포지엄이 700여 명의 고객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루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신흥은 지난 1990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임플란트를 공급한 이래, 현재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탄생한 국내 생산 임플란트 ‘Implant M’을 판매하는 등 대한민국 임플란트 20년의 역사와 함께 해 왔다.

이에 신흥은 ‘Implant Dentistry-지나온 20년, 앞으로 20년’이라는 타이틀로 대한민국 임플란트의 지나온 20년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20년을 전망하는 학술 잔치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대한민국 임플란트사 중간점검 기회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Main Topic을 맡은 Brånemark Clinic의 Dr. T Jemt를 비롯해 국내 학계 저명한 교수 및 개원가 임플란트 임상 고수 총 26명 연자로 참여해, 국내 임플란트가 본격적으로 다뤄진 20년을 정리하며 대한민국 임플란트의 역사를 중간 점검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이끌었다.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장기적 성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임플란트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임플란트 유경험자는 트렌드와 테크닉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케이스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임플란트를 시작하려는 참가자들은 임상에 임함에 있어 뚜렷한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심포지엄의 첫 번째 시간은 본격적인 토픽 강연에 앞서 경희 치대 보철과 권긍록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보철과 이동환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김기환 원장, 허영준 원장 등 개원가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6명의 개원의가 들려주는 ‘Implant M’ 임상증례 발표가 진행됐다.

Implant M을 이용한 1-stage surgery case, 고정성 보철수복, 교정치료 환자에서의 임상증례, 흡연 환자에 있어서의 임상증례, Mg Titanate와 RBM 표면처리 임플란트와의 비교실험, 상악 구치부 임상증례 등 다양한 주제별 증례가 발표돼 참석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Dr. T Jemt의 메인 강연과 함께 3가지 테마의 토픽들로 알차게 구성된 본격적인 강연이 시작됐다.

‘임플란트 3대 토픽’ 성공노하우 제시

‘Topic I- Esthetics in Implant Treatment’와 ‘Topic II- Overdenture treatment Using Dental Implant’ 강연은 수플란트치과병원 김선영 원장과 연세 치대 보철과 심준성 교수, 고대구로병원 보철과 신상완 교수와 목동부부치과 성무경 원장이 각각 좌장을 맡은 가운데 동시에 진행됐다.

첫 번째 토픽은 장기 예후 관점에서 살펴보는 심미 임플란트 치료 세션으로 이대 목동병원 구강외과 김선종 교수는 골이식 술식의 장기예후에 대해, 김&전치과 김도영 원장은 Soft tissue management 술식의 장기예후, 그리고 복이치과 김덕한 원장은 전치부 임플란트 수복의 장기예후에 대해 각각 살펴봄으로써, 장기적인 예후와 심미적 치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공 노하우를 공개해 참석자들의 큰 고민을 해결해 주었다.

동시에 진행된 Topic II 임플란트 오버 덴처 세션에서는 고대안산병원 보철과 류재준 교수와 서울 치대 보철과 김성균 교수, 강릉원주 치대 보철과 박찬진 교수가 임플란트 가철성 수복에 있어서의 주의사항과 장기적 예후, 오버덴처 유지장치 선택과 고려사항 등 최근 개원가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임플란트를 이용한 오버덴처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두루 살펴 보았다.

강연 후에는 성무경 원장의 진행으로 다양한 오버덴처 케이스에 대한 연자 3명 각각의 치료계획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들어보고 토론하는 시간이 별도로 마련돼, 오버덴처 케이스 환자 내원 시 어려움을 느끼던 개원의들에게 치료의 방향을 설정하고 케이스별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더없이 귀중한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김영수 서울 치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임플란트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스웨덴 브레네막 클리닉의 Prof. Dr. T Jemt가 이번 학술 강연회의 타이틀인 ‘Past 20 years, Future 20 years’란 대주제 하에 명강의를 펼쳤다.

임플란트 사후관리 개원가 갈증 말끔히

Dr. T Jemt는 40년간의 임플란트 임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130여 편의 연구논문과 900회 이상 국제학회에서 임플란트 관련 강연을 펼친 석학으로, 국내 임플란트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20년을 전망해 보는 이번 심포지엄에 가장 적합한 연자로 꼽히며 특별 초청됐다.

Dr. T Jemt는 국내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세계적 거장인 만큼 이번 강연을 통해 귀중한 임상경험과 지혜를 나눠 갖고자 하는 많은 임상가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이번 심포지엄의 메인 토픽인 ‘Change of Concept, Long term Result’란 주제 하에 40년 간 경험한 풍성한 임상 자료를 펼쳐 내며 롱텀(Long-term) 데이터를 근거로 철저한 데이터 중심의 강연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임플란트와 관련한 수술 시 신경조직의 손상이나 Peri-implantitis의 관리, 임플란트 보철 및 교합적인 문제점들을 관리하고 해결하는데 있어 풍부한 분석 데이터를 풀어내며 국내 임상가들의 갈증을 말끔히 해결해 주었다.

장기간의 추적 데이터를 근거로 한 그의 조언들은 향후 임플란트 치료에 있어서의 방향을 제시해, 국내 임플란트 임상 술식을 미래 지향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플란트 리스크 줄이는 방안 도출

마지막으로 이번 심포지엄은 ‘TopicIII-Risk management in Implant dentistry for long-term success’ 강연으로 마무리 됐다. 세 번째 토픽 세션은 특히 패널토론 형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흥미를 더 했다.

연세 치대 구강외과 김형준 교수와 넥스덴치과 최성용 원장 그리고 분당 서울대병원 보철과 이양진 교수가 먼저 임플란트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서지컬 리스크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임플란트 주위염, 임플란트 보철 시술에 있어서의 리스크 등 임플란트 시술 시 주의점과 그 해결 방안에 대해 각각 강연을 펼쳤다.

바로 이어 메인 연자 Dr. T Jemt와 이대임상치의학대학원 김명래 대학원장, 연세치대병원 조규성 병원장, 경희치대병원 우이형 병원장 등 국내외 저명 교수가 대거 패널로 참여해 장기적인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플란트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패널 토론이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개원의들에게 필요한 임상 팁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좌장이 연자들에게 여러 임상사례를 던져주고 각자의 치료계획과 임상술식을 발표하게끔 하고 이후 서로의 견해 대한 토론을 유도함으로써 보다 생동감 있고 유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강연이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실제로 각 세션의 discussion 마다 주어진 시간을 훌쩍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없어 강연장 뒤에 서서 청강하는 참석자들까지도 끝까지 강연장을 떠나지 않는 등 열띤 토론으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기도 했다.

한편, 신흥은 모든 참가자들에게 골이식재 OCS-B를 증정했으며, 추첨을 통해 유니트체어 Maxpert, NSK 임플란트 모터 ‘Surgic XT Plus’, Mac Book, 디지털 토크렌치 ‘iSD900’, NSK 핸드피스 ‘Ti-Max X’ 등을 제공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키도 했다.

신흥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임플란트 사업을 펼쳐 오며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면서 “지난 20년간 끊임없는 성장을 거듭해 온 국내 임플란트학이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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