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아고라 대국민청원 진행…오는 31일까지 1만명 서명 목표
최근 각종 의료민영화 내용을 담은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건복지부 연구용역 보고서가 폭로되면서, 삼성이 주도하고 있는 돈벌이 의료민영화를 막아야 한다는 국민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건강세상’ 닉네임의 한 네티즌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 ‘삼성 주도, 건강관리서비스 법안 막아주세요!’를 제목으로 지난 7일 아고라 청원(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98917)을 발의했다.
1만명 서명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청원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청원 발의자는 “오늘 삼성 뉴스 보셨나요? 돈벌이 의료민영화, 알고보니 삼성이 배후라는데...또 하나의 가족? No. 또 하나의 의료민영화~”라고 비꼬며 “삼성 보고서에서 말하는 'HT(Health Technology)'가 강조하는 것이 '건강관리서비스의 시장화'와 원격진료 허용인데, 그간 2MB가 추진해 온 의료선진화 방안과 기가막히게 딱 맞아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건강관리서비스법안과 원격진료 허용 법안이 통과되면 최대 수혜자는 삼성이 될 것”이라며 “돈벌이 의료민영화의 배후, '삼성'과 그 파트너 '2MB, 복지부'를 혼내주고, '건강관리서비스 법안' 막아주세요”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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