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방문자 위한 탁아공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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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방문자 위한 탁아공간 필요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10.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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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력 약한 어린이 병원 내 감염문제 해결 위해…방문자 편의 증대 기대

병원 내에는 질병을 가지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이 있어 병원내 감염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나 저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은 이에 대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국립암센터에는 환자나 검진자, 방문자의 아이를 위한 탁아공간이 없어, 자녀를 둔 부모의 이용에 제약이 따른다는 견해가 대두됐다. 병문안 시 아이만을 집에 두고 오거나, 부모가 환자인 경우 아이를 병원에 아예 데려오지 못하게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현재 국립암센터에는 방문자나 검진자, 입원 환자의 아동을 돌봐줄 수 있는 탁아 공간이 존재하지 않다”면서 “방문자 아동을 돌보는 시설이 설치된다면 방문자와 보호자의 편의가 증대될 것이고, 방문 아이들의 건강도 적극적으로 보호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국립암센터 국정감사에서 양 의원은 “혹시 일반 방문객이나 검사를 받으러 내원한 분들, 혹은 입원환자 분들의 아이들을 잠깐이라도 돌봐줄 수 있는 시설은 있는지”를 질의했다.

또한 양 의원은 “요즘 패밀리 레스토랑같은 외식업체나 대형 마트에 가보면 아이들을 잠깐 맡길 수 있는 공간과 인력을 배치한 곳들을 볼 수 있다”면서 “이처럼 사소한 배려가 국민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해 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면서 탁아공간 마련을 제안했다.

아울러 양 의원은 “국립암센터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국민들에게 선진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두적 모델이 되길 바라면서 이 문제에 대해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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