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업체 불매운동 되도록 빨리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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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업체 불매운동 되도록 빨리 해라!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10.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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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기 대표자회, 기가재 가격인하 촉구 결의…신임회장에 이성옥 소장

 

서울시치과기공소대표자회(회장 이철후 이하 서치기대)가 환율 인하에도 기자재 가격을 인하하지 않고 있는 신흥, 신구덴탈, 덴츠플라이 3개 업체에 대한 불매운동을 하려면 되도록 빨리 시작하자는 취지의 ‘기자재 가격 인하안’을 전국대표자회에 상정키로 해, 치기공계와 3개 업체간 갈등으로 극단으로 치닫을 전망이다.

서치기대는 지난 18일 세종호텔에서 제1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기자재 가격 인하’ 등 치기공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 1부 개회식에서는 강정균 기공이사의 치과기공사 윤리낭독, 강종원 의장의 개회사, 이철후 회장 인사, 서치기 김종환 회장 격려사, 전국 기공소대표자회 고훈 회장의 축사,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박재만 고문에게 감사패를, 신권석, 한성규, 조영욱 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전국대표자회 고훈 회장이 김동휘 감사와 이선주 소장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대의원 110명 중 97명의 성원으로 진행된 본회의에서는 감사보고와 2010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가 원안 통과됐고, 별도의 대표자회비를 책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관개정안은 폐기 처리됐다.

신임회장에는 이성옥 후보가 단독 추천돼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신임의장에는 송익현, 부의장에는 권승일 대의원이 선출됐다.

이성옥 신임회장은 “합리적 경영 개선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치과기공소 경영의 구조적 불황을 타계하는데 전념하겠다”면서 “기공수가 현실화와 불합리한 기공기자재 가격 인하 등 대표자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 이성옥 신임회장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는 새롭게 회장단 및 의장단의 판공비가 신설되는 외에 예년과 비슷하게 구성돼 통과됐으며, 전국 대표자회 대의원 선출은 집행부에 일임키로 했다.

특히 마지막 전국대표자회 상정안건 논의와 기타 안건 논의에서는 기자재 가격인하를 거부하고 있는 3개 업체에 대한 공동대응 관련 안건을 상정할지와 서치기와 서치기대 간 불협화음과 관련된 장시간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다음달 15일 열리는 전국 대표자회에서는 ▲수입 기자재 인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쟁 ▲3개 업체에 대한 불매운동 시행 ▲3개 업체의 부당함을 규탄하는 내용을 모든 수단을 이용해 동종업계에 공고 등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조만간 시행에 옮길 것으로 전망된다.

서치기대 이철후 회장은 “각종 대체품목에 대한 자료수집 등 불매운동을 위한 모든 준비는 마친 상태”라며 “전국 대표자회에서 되도록 빨리 불매운동을 시행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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