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정책, 전반적으로 재검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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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정책, 전반적으로 재검토 하겠다”
  • 조규봉 기자
  • 승인 2004.12.29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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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치과의사협회 정재규 회장

“보험정책에 대해 전반적인 재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현재 치과계를 포함하여 전체 의료계가 상당히 어렵다. 제도적 정책과 경제적 난관을 타파하여 국민들에게 신뢰 받는 치과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3년의 임기를 겨우 몇 달 남겨둔 대한치과의사협회 정재규 회장은 지난 18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임기 말까지 치과계가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발판확보에 주력할 것이고, 치과의사가 국민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정체성확립에 앞장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국민에게 보인 치과의사나 치과는 잘못된 사례들로 인해 이미지가 많이 훼손된 상태다. 때문에 대국민 홍보에 주력할 것이며 전반적인 홍보 전략에 힘을 기울일 것이다.”

얼마 전 국민일보 ‘치과의사, 원가대비 20배 폭리’라는 기사 파문으로 국민들의 치과에 대한 인식의 골이 더욱 더 깊어진 것을 보고난 정회장의 다짐이다.

보험수가 현실화 위한 연구 필요

한편 정 회장은 지난 20일 ‘달리는 말의 기수는 바꾸지 않습니다’고 공식 출마선언을 하면서, 정부의 급여확대 정책과 의료시장 개방 등 대내외 위협을 극복할 적임자라 자청하며 닥쳐올 위기극복을 위해 치과계가 단합해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회원들 민생부터 챙기겠다”며 “내년 치협선거는 현 집행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짙다”고 말했다.

또한 정 회장은 “노인틀니와 광중합 레진의 급여화 저지는 치과계에 1조원 가까운 금전적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광중합 레진과 노인틀니 급여화 문제를 통해 이슈화 됐던 정부의 급여확대 정책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이제 치협의 보험정책은 정부의 급여확대를 저지하는 전략에서 ‘수가 현실화’로 방향을 전환해야 하며, 무조건적인 급여확대 반대보다는 보험수가 현실화를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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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 2004-12-31 01:44:22
원래는 안나오기로 한 사람 아닌가요?

다시 출마를 다짐했다면 정말로 재검토할때까지 두지말고 확실한 일처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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