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 락밴드 연합공연 ‘열광의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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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락밴드 연합공연 ‘열광의 도가니’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0.11.11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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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DDS·몰라스포에버·이빨스·자일리톨 4개 밴드연합 첫 공연…특별 게스트 ‘덴탈퀸즈·재즈덴’ 댄스 무대도..

 

제1회 서울시치과의사 연합밴드음악제가 지난 10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 제1회 치과의사 연합밴드 음악제
치과계의 대표적인 락밴드인 DDS, 몰라스포에버, 이빨스, 자일리톨 4개 밴드가 준비한 이번 음악제에서는 우리 귀에 친숙한 국내 대중가요부터 폭발적인 가창력의 락음악까지 총 20여 곡을 선보여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관람석에 자리한 서울시치과의사회 최남섭 회장은 “이번 공연이 국민구강보건을 책임지는 치과의사들과 시민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치과의사도 인디문화를 향유할 수 있음을 보여준 연합밴드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번 무대 기획감독을 맡은 장세영 원장(강서연세치과의원)도 “다양한 무대 경험으로 음악적 연륜을 쌓아온 4개 밴드가 모여 각기 다른 음색을 선보이는 독특한 무대가 될 것”이라면서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과 가을의 풍요로움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별히 이날 음악제에는 일명 택이로 통하는 개그맨 윤택 씨가 사회자로 나서 무대 사이사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1부 첫 순서는 지난 2004년 강서구, 양천구 치과의사들이 모여 시작된 DDS밴드의 열정적인 락 무대로 막이 올랐다.

보컬, 기타, 베이스, 키보드, 드럼으로 알찬 구성을 갖춘 DDS는 팝의 전설 스콜피온의 명곡 ‘Rock you like a hurricane’을 첫 곡으로 선보여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으며,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와 노브레인의 ‘넌 내게 반했어’ 등 귀에 익숙한 대중가요를 부르며 관중과 하나가 됐다.

이어 경희치대 그룹사운드 ‘MOLARS’ 출신 졸업생들로 결성된 몰라스포에버가 ▲날아올라 ▲건널 수 없는 강 ▲오마이라이프 ▲서로 다른 이유 때문에를 열창해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로써 1부 무대가 끝나고, 특별출연 게스트로 등장한 강서구여자치과의사 댄스팀 ‘Dental Queens’와 서울시여자치과의사 댄스팀 'Jazz Den'이 열정적인 댄스 무대를 선보여 흥을 더했다.

아울러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치과계 짐승돌 밴드로 알려진 ‘이빨스’와 서울지역 노숙자를 위한 위문공연을 계기로 결성된 치과의사 공연밴드 ‘자일리톨밴드’가 각각의 음색이 묻어나는 무대를 펼쳐 환호를 얻었다.

‘경건한 자들에 대한 유쾌한 도발’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빨스 밴드는 이날 무대에서 고슴도치, 후라이드 치킨 등 미발표 자작곡을 발표해 미리부터 기대를 모았다.

DDS밴드 초대회장을 역임한 장세영 원장의 제안으로 결성된 치과의사 연합밴드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향후 정기적인 무대를 갖고, 치과인의 큰 문화제 거듭날 계획이다.

▲ 사회를 맡은 개그맨 '윤택'
▲ 열창하는 보컬

▲ 몰라스포에버의 파워풀한 무대
▲ 아빠의 공연에 응원 온 딸과 친구들
▲ 열기 가득한 관중석
▲ 덴탈퀸즈의 흥겨운 댄스타임
▲ '환상의 호흡' 덴탈퀸즈의 무대
▲ 댄스도 포즈도 '척척'
▲ 특별 게스트 '덴탈퀸즈'
▲ 환호하는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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