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어느 과목에 배치할지 여부 위임한 것”…레지던트 정원도 작년 대비 2명 축소
본 지가 지난 22일자로 보도한 『치협도 ‘소수정예 불감증’ 복지부에 전염(?)』 제목의 기사 내용 중 "A그룹(보철, 교정, 소아, 치주, 보존과) 간의 레지던트 이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운영위원장에게 위임했다"는 내용은 잘못됐기에 바로 잡습니다.
치협은 지난 19일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에서 각 수련기관들이 전공의의 수련과목을 임의로 이동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허용한 것이 아니라, 일부 수련기관에 전공의를 어느 과목에 배치할지 여부를 위원장에게 위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 예로 전문과목이 6개인 D치과병원에 3명의 전공의가 배정됐는데, 이 3명을 어느 과에 배치할지 여부를 작년 어느 과에 배치됐는지 등을 검토해 결정하는 것을 위원장에 위임한 것이다.
치협 관계자는 “올해는 어느 과에 전공의가 필요한지 등 해당 기관의 구체적인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위원장이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겠다는 것이었다”면서 “전공의의 전문과목 이동을 허용하는 것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년도 안을 참고로 해서 전공의 배정안을 짤 수밖에 없고, 전년 대비 2명을 줄인 것”이라며 “정원이 배정되도 실제 선발과정에서 100% 모두 선발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 수는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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