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의 위용 '송도'에서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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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의 위용 '송도'에서 뽐냈다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11.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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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20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학술대회 성료…치과전문의와 인정의 간담회 개최

 

2,300여 회원이 참가한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박영국 이하 교정학회) 제43회 학술대회 및 제48회 정기총회가 지난 18일~20일 낙조가 아름다운 송도 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국내 회원 뿐 아니라 일본 등 외국 치과의사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국제적 면모를 갖추게 됐으며 최고 수준의 임상 강연으로 구성된 학술대회와 대규모 기자재 전시부스, 치과교정과 전문의 간담회, 스탠딩 부페와 맥주파티로 이뤄진 Blushing Time 등이 진행된 알차고 다채로운 학술대회로 진행됐다.

박영국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멀리 송도에서 진행되는 만큼 내실 있는 학술강연을 기본으로 회원들의 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학술대회 참가가 즐거운 직업 활동의 한 조각으로 다가갔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통 교정치료 넘어설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 소개

19일~20일 양일간 개최된 학술강연은 'Designs for the esthetics'를 대주제로 특강 및 심포지움, 임상연제 구연, 포스터 전시 등 다양한 형태의 학술강연이 진행됐다.

특강의 경우 삼차원영상진단영역과 성장발육 영역에서 수십 종의 국제적 연구 업적을 가진 일본 쇼와 대학 마키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 장영일 교수, 원광대 교수인 김상철 명예회장, 퍼시픽 대학 조헌제 교수를 연자로 초청해 교정치료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난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찾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Hybrid approach beyond brace'를 주제로 한 심포지움에서는 브라켓-와이어 의존적인 전통적 교정치료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간 포괄적이고 융복합적인 치료법을 다룬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소개함으로써 흥미로운 논의의 장을 마련키도 했다.

이 외에도 20편의 임상연제 구연, 9편의 학술논문구연, 11편의 테이블클리닉과 10편의 스탭구연 등 회원들에게 자유로운 학술 구연의 기회가 제공됐으며 150여 편에 달하는 포스터의 경우 터치스크린을 통해 자유자제로 찾아볼 수 있는 e-poster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 한 회원이 터치스크린을 통해 포스터를 보고 있다.
학술대회 기간인 19일 오후 1시에는 교정과 전문의와 인정의 간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처음으로 마련된 치과교정과 전문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교정학회는 향후 간담회를 정례화 함으로써 이들 간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전문의 육성과 교육을 통한 교육학회로서의 역할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박영국 회장은 "학술대회가 교정학회 전 회원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회원들에게 최대한 많은 것을 제공하고자 고민했다"며 "학회 창립 50주년을 넘어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하는 만큼 앞으로도 치과계 선도학회로서의 교정학회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 19일에는 치과교정과 전문의와 인정의 간의 첫 간담회가 개최됐다.
▲ 이날 전시장에서는 41개 업체 123개 부스가 운영되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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