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egaki 교수 구취 치료법 ‘잘못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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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egaki 교수 구취 치료법 ‘잘못된 것’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11.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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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박사, 반박 위해 내년 방한…임상예방치과학회, 일본 혼다식 구취조절 연구회 참가

 

대한임상예방치과학회(회장:김용성 이하 학회) 김용성 회장과 신승철 부회장 등이 지난 27일~28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의 미야코 호텔에서 가진 ‘혼다식 구취조절 연구회’(이하 연구회)에 공식 초청돼 참여했다.

우리나라 치과계에도 널리 알려진 일본의 혼다식 구취조절 연구회는 이번에 350여 명의 구취조절 진료를 하는 일본 치과의사들이 참여했다.

연구회는 3년 전부터 학회와 우호증진에 대한 계약을 체결해 매년 상호간에 구취조절에 대한 임상적 학술발표와 교류를 지속해 왔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용성 학회장과 신승철 단국 치대 교수를 비롯해 고대구로병원 예방치과 김영수 교수 강릉원주 치대 예방치과 마득상 교수 및 조선 치대 예방치과 이병진 교수 등 10여 명이 참가했다.

축사에서 김용성 회장은 “구취조절 문제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예방진료의 하나”임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한·일간에 구취조절에 대한 공동 노력과 우호증진”을 다짐했다.

또한 전 아시아 예방치과 학회장이었던 신승철 교수는 축사를 통해 “구취조절 예방 진료는 한·일간의 문제를 넘어서, 2년 뒤 몽골에서 열릴 아시아 예방치과 학회를 통해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시키자”고 제안했다.

특히 신 교수는 “얼마 전 대한구강보건학회에 초청연자로 왔던 모 일본 교수가 혼다식 구취조절 진료법이 틀렸다고 맹비난을 했다”면서 “이러한 사실이 한국의 치과계 신문에 실렸는데, 이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신 교수는 “구취 조절법은 그 방법이 옳고 그른 것이 아니라 여러 방법 중 각 환자의 상태와 유형에 따라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능력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에 대한 임상 가이드북 책자를 집필 중이고,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모임에서는 김영수 교수가 그간 고대구로병원 치과에서 추진해왔던 혼다식 구취조절 진료의 추진 과정을 보고 형식으로 발표키도 했다.

이번 일본모임에서 김용성 회장은 연구회가 주축이 된 일본구취학회(회장: 노보 쿠보, 오사카 의대 이비인후과 교수)와 우호 증진 협약을 맺었다.

학회는 내년 4월말 열리는 춘계학술대회 때 공식 초청으로 일본구취학회 회장과 혼다 선생, 아이찌가꾸 구로다 교수 등을 공식 연자로 초청키로 했다.

또한 내년 7월 중순 교토에서 열릴 제2회 일본구취학회에는 학회 부회장인 아주대치과병원 백광우 교수가 초청돼 ‘장애아동의 구취조절 관리’에 대한 특강을 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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