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정태환·공형찬·박남용' 체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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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정태환·공형찬·박남용' 체제 출범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0.12.0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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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정총서 제23기 공동대표 3인 선출…온라인 직선제 도입 개정안 통과

 

베트남평화의료연대 대표를 역임한 광전건치 정태환 회원이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 제23기 신임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건치는 지난 4일 가산동 건치 강당에서 제23차 정기총회를 열고, 정태환, 공형찬, 박남용 체제의 새로운 집행부를 출범시켰다.

이날 총회에서는 광전지부 이금호 사업국장이 ‘잎으로 살리라’ 시를 읊어 정태환 신임 공동대표 추천사를 대신했으며,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동의하면서 이흥수 전 공동대표의 공석이 채워졌다.

▲ 제23기 공동대표단
정태환 신임 공동대표는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건치가 걸어온 길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이에 덕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면서 “전국 지부 회원들과 힘을 모아 건치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전국 8개 지부 회원 100여 명의 힘찬 박수와 환호로 시작된 이날 총회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원균 부회장과 이희원, 김인섭, 김무영, 전민용, 신이철, 서대선 등 건치 역대 공동대표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2010년도 사업보고 및 2011년도 예산안이 결의됐다.

공형찬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건치가 올 한 해에도 6‧2지방 선거 개입, 틔움과 키움, 각종 연대사업, 회원의 날 및 임원수련회 개최 등 안팎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면서 “오늘 잘리를 빌어 내부적으로 다시금 결의를 다지고,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남용 공동대표도 “건치가 찾아가는 운영위, 온라인 운영위 등을 운영하면서 소통에 주력한 결과, 어느 해보다 전국 회원 간의 단합이 잘 됐다고 자평한다”면서 “건치 행사 및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전국 지부의 열의와 성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축사에 나선 치협 이원균 부회장은 “치과의사 권익단체인 치협도 국민적 시각을 갖추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건치의 시민 사회적 역할 수행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치협과 입장 차이는 있지만 틀린 것은 지적할 수 있고, 잘하는 일에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 상호 발전적 관계를 구축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선장 집행위원장이 2010년도 건치 중앙 활동보고 및 결산보고와 2011년 예산안 결의를 마쳤으며, 전성원 전 공동대표의 감사보고가 이어졌다.

특히 2010년도 첫 발걸음을 조직국에서는 인문학 연구회와 등산동호회 결성을 통해 미래 비전 찾기, 회원 조직 강화, 신입 회원 확보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음을 밝히고, 내년에는 이를 회원 조직화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외 안건토의 순서에서는 제4장 제16조에 온라인 직선제 도입에 관한 개정안이 상정돼 이견없이 통과됐으며, 감사선출에는 신이철, 전성원 감사가 연임키로 결정됐다.

이로써 향후 공동대표 선출 시에는 전국 지부 회원 전원이 인터넷을 통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다음으로 새로이 개선된 집행부 및 각 지부별 대표 인사말이 있었으며, 건치신문을 비롯한 남북구강보건협력특별위원회, 구강보건정책연구회, 베트남평화의료연대 등 각 산하단체 및 연대단체의 소개가 이어졌다.

끝으로 시상식에서는 22기 이흥수 공동대표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단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여받았으며, 높은 사명감으로 10년간 장기 근속한 건치신문 강민홍 부장에 감사패가 내려졌다.

강민홍 부장은 “보건의료계 언론사 중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유일한 신문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달려왔다”면서 “우리 사회 의료계의 미래를 조명하는 언론사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총회 식순을 마친 건치는 참석 회원들과 함께 송년회를 갖고,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돌아보고, 오는 2011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열의를 모았다.

▲ 제23차 정기총회 단체사진
▲ 감사패 강민홍 기자
▲ 공동대표단의 건배제의
▲ 건치 2010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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