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M-1 의심사례 2건 추가 양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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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M-1 의심사례 2건 추가 양성 판정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12.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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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자문위원회 통해 NDM-1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및 대책 논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소위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NDM-1(뉴델리 메탈로 베타 락타마제, New Delhi Metallo beta lactamase)을 생산하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e)이 분리된 의심 검체 2건에 대한 최종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사 결과 의심 검체 2건에서 NDM-1 생산 CRE가 분리돼 이제까지 총 4건의 NDM-1이 OO의료기관에서 발견됐다"며 "발견된 환자 주변 입원 환자나 환경검체에서는 NDM-1이 추가로 분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 확인된 NDM-1 2건에 대한 사례조사 결과 환자는 모두 3개월 이상 장기간 입원하고 있으며, 해외 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3일 다제내성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NDM-1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검토 및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에서는 300병상 이상 의료기관의 중환자실, 응급실, 투석실 등에서 근무하는 의료인을 대상으로 긴급교육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으며, 44개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의료관련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워크숍을 12월 21일 경 개최키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금까지 확인된 4건의 사례를 볼 때 NDM-1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게서 발견됐다"며 "치료가 가능한 항생제가 있으므로 일반인들은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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