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일 중국 심양서 협의…25차 의약품 북송도
(사)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하 지원본부)가 북측과 '왕진가방 지원'에 대한 합의서를 작성, 내년 왕성한 남북협력사업을 벌여나갈 것으로 전망된다.지원본부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중국 심양에서 북측 관계자와 대북지원사업 협의를 벌였으며, 내년 한국복지재단과 함께 왕진가방 지원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평양시내 구역병원과 지방의 리병원을 포함해 3∼5개의 병원현대화 사업을 진행키로 했으며, 국내 모 제약회사의 의약품 지원에 대한 의사도 전달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날 협의에서 북측은 지원본부의 내년 사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으며, 올해 지원본부의 지원사업에 대해 거듭 감사의 표시를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지원본부는 지난 14일 제25차 의약품 북송식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 물품은 구역병원 검사실 장비와 왕진가방 300개, 구급차 등 총 1억4천만원 상당이다.
저작권자 © 건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