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직장환경을 가족친화적으로 바꾸는 것은 물론, 가정내에서 남성의 육아참여를 확대해 여성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아빠라서 행복해요 - 예비/초보아빠를 위한 육아가이드북』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육아가이드북은 서울대 응급의학과 김도균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의 참여 하에, 임신중 또는 학령기 이전의 어린 자녀를 둔 아빠를 대상으로, 육아에 관심있는 일반 국민이면 누구나 읽고 이해하기 쉬운 수준으로 제작됐다.
육아가이드북은 아이의 신체, 건강, 놀이, 심리 등 다양한 육아 정보와 발달연령별 육아지식 및 초보아빠의 육아체험수기를 총 6장 200여 쪽에 걸쳐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가이드북의 구성은 ▲1부 아기를 기다리며 ▲2부 우리아이 한 살 ▲3부 우리아이 두 살 ▲4부 우리아이 세 살, 네 살, 다섯 살, ▲5부 해결사 아빠, 든든한 가정 ▲6부 아빠라서 행복해요 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되는 육아가이드북은 아빠의 육아참여를 촉진하고 올바른 육아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아빠가 육아보조자가 아닌 육아주체로서 참여하고 개인과 가족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가이드북을 책자, E-Book, CD로 제작 배포해 시․군․구, 보건소, 아빠교실, 임산부교실 등에서 육아전문도서로 활용하고, 군 장병 등 각종 인구교육시 교재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일반인은 오는 14일부터 보건복지부 및 인구보건복지협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파일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2월중에는 보건소에서 책자를 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