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덴탈 학술대회 이젠 ‘고객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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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덴탈 학술대회 이젠 ‘고객의 선택’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1.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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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째 맞아’ 새해 첫 학술축제의 장 자리매김…내년엔 ‘설립 10주년’ 기념 대규모로

 

국내 유일의 전국적 치과재료 전문유통 네트워크 샤인덴탈네트웍스(대표 고인영 이하 샤인덴탈)의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가 5회째를 맞이하면서 새해를 여는 첫 종합학술대회로서 위상을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3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제5회 샤인덴탈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에는 추운 날씨와 새벽 열린 아시안컵 한국대 이란 8강전 등의 악재에도 6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금번 제5회 학술대회에서는 매번 엄선된 연자와 치과계 주요 임상 트렌드의 맥을 정확히 짚어내는 샤인덴탈 학술 강연에 대한 신뢰가 쌓여, 지난 해에 이어 학술대회를 다시 찾은 재등록 참석자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해 눈길을 끌기도 하였다.
 
샤인덴탈은 고객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알찬 임상 지식과 최신 정보를 선별하여 고객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를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그대로 살려 치과의사 프로그램 ‘GBR & Endo’와 치과위생사 프로그램 ‘Sharpening & Implant assist’ 세션으로 나눠 총 6개의 강연을 펼쳐 냈다.

치과의사 프로그램 첫 번째 강연은 내이치과병원 장상건 원장이 연자로 나서 ‘발치 후 즉시, 지연시술에 따른 골이식재의 효과적 사용’이란 주제로 임플란트 치료 시 골 증대술을 중심으로 강연했다.

장 원장은 발치는 언제 하는 게 좋은가? 발치 후 즉시 시술을 할 것인가 등 임플란트 시술 시 접하게 되는 실제적인 고민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주었으며, 골재생을 유도하는 bone substitutes를 자가골과 적절히 사용해 장기적으로는 인공치아의 기능과 함께 치조제의 체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최적의 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두 번째 강연을 맡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보존과 신수정 교수는 ‘근관형성(NiTi-file) 다시 생각해보기’란 타이틀로 NiTi rotary instrumentation을 중심으로 한 근관형성을 단계별·케이스별로 꼼꼼하게 정리하면서, 연자가 직접 경험한 시술 시 어렵다고 느끼는 상황과 흔히 범하기 쉬운 오류에 대해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서울 치대 백승호 교수가 ‘근관충전기구를 이용한 손쉬운 충전 테크닉’을 주제로, 근관충전에 대한 개요뿐 아니라 측방가압법, Schilder의 수직가압법, Continuous wave of condensation법 그리고 그 외 열연화 근관충전법 등 다양한 근관충전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며, 강연의 마지막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별도로 마련하여 근관충전 과정에서의 실제 궁금한 사항들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년 치과위생사를 위한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샤인덴탈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별도의 세션에서 다양한 주제로 치과위생사의 갈증을 해소해 주었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지난 학술대회 시 실시한 치과위생사 세션의 설문 내용을 반영해 임상에 대한 부분을 보다 보강했다.

먼저 해외초청 연자로 일본 Naoko Onozawa가 ‘Sharpening? It’s easy!’란 타이틀로 강연에 나서, Gracey Curettes, Universal Curettes, Sickle Scalers 각 각의 사용법과 그 차이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케일러와 큐렛의 샤프닝 테크닉 노하우를 직접 시연을 통해 생생하게 전수해 주었다.

샤프닝은 학과 교과과정에는 포함돼 있지만 실제 임상에 적용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으로 일반 학술강연회에서는 쉽게 다뤄지지 않던 주제로 치과위생사의 가려움을 시원하게 긁어주었다.

이어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손영석 신임회장의 강연은 평균 10% 가량 되는 치과 보철물 재제작율 감소의 방안으로 진료실과 기공소 간의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손 회장은 치과의사-치과위생사-치과기공사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자연 치아에 가장 가까운 조화롭고 심미적인 보철물을 만드는 첫걸음임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피부에 와 닿게 설명하여 큰 공감을 얻었다.

마지막 강연은 ‘임플란트 환자 평생고객 만들기-상담과 치료 그리고 리콜 관리’를 주제로 하임치과 박현식 원장과 김은영 실장, 김미랑 진료팀장이 함께 임플란트 환자의 상담과 임플란트 치료 시 어시스트의 역할 그리고 임플란트 환자의 리콜 시스템에 대한 각 각의 진정한 의미를 각 부문별 실무 적용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강의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참가자가 치과위생사 450명, 치과의사 150명 등 사전등록만 600여 명에 달했는데, 무엇보다 거의 대부분 초청이 아닌 유료등록을 했다는 점에서 주최 측은 고무돼 있다.

고인영 대표는 “리베이트 쌍벌죄가 시행되면서, 자칫 법에 걸릴 위험 때문에 경품을 없애고 소정의 기념품만 준비했다”면서 “또한 ‘초청’도 거의 하지 않았는데, 대부분 유료로 등록하고 참가해 주셨다”고 전했다.

또한 고 대표는 “학술대회는 전국 샤인점들의 고객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시작했는데, 이제 5회째를 맞으며 고객들이 꼭 참가하고 싶은 행사로 자리매김한 것같다”면서 “특히 원장 혼자가 아니라 치과가족과 함께 공부하고 즐기는 행사로 인식되어진 것같다”고 평가했다.

샤인덴탈은 ‘치과단위’ 참석자 비중이 많은 가족적인 분위기를 반영해 ‘포토존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으며, 치과기자재 참가 업체도 딜러미팅의 자리로 활용해 보다 즐거운 축제의 자리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내년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는 샤인덴탈은 6회 종합학술대회를 보다 업그레이드된 내용으로 대규모로 개최할 계획이다.

고 대표는 “2001년 12월 1일 설립한 이래 정신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 커올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고객들 덕분”이라며 “샤인덴탈은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브랜드다. 고객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 발로 뛰는 회무로 더욱 발전하는 샤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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