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지진·해일 참사지역 의료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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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지진·해일 참사지역 의료단 파견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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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내과·피부과로 구성…12일 출국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황태주)이 최근 지진·해일 사태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메단시에 의료진을 파견, 피해 주민 치료에 나선다.

메단시는 광주광역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로, 이번 재해로 집중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국제사회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의료손길이 부족해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의료진은 메단시와 함께 이번 재해 참사 중심지인 아체주 주도 반다아체주에서도 진료에 나설 예정이다.

응급의학과 허탁 교수를 단장으로 한 의료진은 응급의학과와 내과, 피부과 전문의 3명을 비롯 간호사 3명, 행정지원팀 1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의료단은 주민들의 외상 치료를 비롯, 내과와 피부질환 등 치료와 함께 2차 피해를 차단하기 위한 진료에도 주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외상처치 소독약품, 항말라리아제, 항생제, 피부과약, 해열진통제, 응급약품, 개인보호장구 등 각종 구호약품과 의료장비 등을 준비한다.

이번에 파견되는 의료지원단은 광주시 지원팀, 조선대병원팀 등과 함께 오는 12일에 출발해 21일까지 10일간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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