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청한 ‘박용·장재혁’ 공동대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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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청한 ‘박용·장재혁’ 공동대표 선출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03.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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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20일 정총서 신입 집행부 구성 완료…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화에 주력할 방침

 

지난해 말 성년식을 치룬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이하 청한)가 박용‧장재혁 공동대표를 선출했다.

청한은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부산 해운대 청소년 수련관에서 제22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단 옹립식 및 모범회원 수상식 등 1박 2일간의 일정을 진행했다.

▲ 19일 제22차 정기총회
활동사진 영상물 상영과 함께 시작된 이날 총회에는 전체 회원 161명 중 위임 43명 포함 총 89명이 참가했으며, 임원개선에서 박용‧장재혁 신임 대표와 박용신‧양계환‧이경규 감사를 선출하는 것으로 신임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장재혁 신임 공동대표(경희 92학번)는 1995년 경희한의대 학생회장 및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 수석부의장을 역임하면서 학생 한의계 전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졸업 후 2002년 청한에 입회, 청춘사업단을 창단하고, 영등포 노숙자 진료사업, 외국인노동자전용한의원 사업, 새내기한의사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을 기획‧진행해왔다.

또한 박용 공동대표(원광 91학번)는 학부시절부터 매해 청한 여름학교 등에 참여하다 전북지부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2000년 서울경인지부로 입회한 후 청춘사업단, 베트남평화의료연대 등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박용 공동대표는 “진보적 한의사 대중 단체의 대표직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지만 이제 청한이 진정한 청년이 된 만큼 그 각오도 크다”면서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며, 조금 더 친근하고 대중적인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신임 공동대표

‘삶과 의료개혁의 공동체’를 2011년 기조로 선정한 청한은 한약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한의학을 민중의료로 거듭나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실제 성과를 이뤄내고, 제도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청한은 올 한해 회원 간의 결속력을 다져 내부 역량을 키우는 한편, 한약제제의 보험급여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어 회칙개정에서는 회원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기존의 직선제에 전자투표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이 통과돼 총회를 기점으로 온라인 선거를 실시키로 의결했다.

아울러 시상식에서는 대전지부 이선미 회원, 부산지부 윤선옥 회원, 전북지부 박성희 회원, 서울경기지부 이창열 회원에 모범상이 수여됐으며, 전북지부 형양기 회원이 공로상을 받았다.

한편, 총회 이튿날인 20일에는 송도해수욕장에서 씨름대회가 열려 회원들 간에 흥겨운 시간을 이어갔으며, 부산의 명소 용궁사, 이기대 등을 산책하는 것으로 화기애애하게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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