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MDA, 소아용 폐렴구균백신·뇌수막염백신 접종 일시보류…식약청도 안전성 서한 배포
일본에서 지난 4일과 7일 소아용폐렴구균백신(제품명 프리베나)와 뇌수막염백신(제품명 악티브주)를 접종한 유아가 연이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는 이 두 백신에 대한 접종을 일시 보류조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이하 식약청)도 이에 따라 의약 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 등에 안전성 서한을 8일 배포했다.
식약청은 서한에서 “사망사고 관련 해당 제조번호의 제품이 국내 수입된 바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일본의 사망건에 대한 원인조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아, 일본 정부의 조사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식약청은 “이번 사망사고 관련 백신의 해당 제조사에 해외 정보 및 제품 제조정보 등을 요청한 상태이고, 일본 이외의 국가의 상황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에 있다”면서 “이러한 정보들을 종합 검토해 필요한 경우 후속 조치 등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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