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범·조갑경 부부 ‘암예방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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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범·조갑경 부부 ‘암예방 홍보대사’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3.2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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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생존자 70만명 시대, 암환자와 함께하는 ‘제4회 암예방의날’ 기념행사 개최

 

국민의 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암 예방,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된 ‘제4회 암예방의 날’ 기념행사가 21일 국립암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동 행사는 암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이의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로 최원영 보건복지부 차관, 관련 단체 임직원 및 전문가, 시·도 및 보건소 공무원, 암환자 환우회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암 예방, 진료, 연구 등 국가암관리사업에 헌신한 유공자(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5명, 장관표창 80명 등) 93명과 암관리사업 우수기관 3개소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노동영 교수는 한국유방건강재단의 핑크리본캠페인 기획․추진 등 한국여성의 유방암 인식 향상과 유방암 조기검진의 증가에 기여했으며, 저소득층 환자를 위한 검진비 및 수술치료비 지원, 유방암 환자 및 장기생존자를 위한 자조모임을 설립, 지원 하는 등 암환자 진료 및 암예방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날 기념행사 중 최원영 차관은 소셜네트워크와 함께하는 암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 트위터 ‘따스아리’를 통해 암예방수칙 등 암예방에 관한 메시지를 전송했다.

최원영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59.5%로 10명 중 6명이 5년 이상 생존확률이 있다”면서 “2010년 암유병자는 약 72만명으로 암을 극복했거나 암과 함께 살아가는 암 생존자가 7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또한 최 차관은 “이에 암으로 치료 중이거나 치료가 끝난 암 생존자를 위한 지속적인 사회적, 정신적 통합지지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내 의료기관 등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재가암환자관리사업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어 국가암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 차관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암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며, 암을 예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국민암예방수칙을 생활화하고 정기적인 암검진을 실천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타행사로 암환자와 가족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암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제작한 암환자 증상관리를 위한 교육용 애니메이션, 그림동화 등을 시연하고, 국가암정보센터와 금연상담전화 홍보부스를 설치해 참석자에게 암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암검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암예방수칙 생활화 등을 위해 홍서범·조갑경부부를 암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고, 이들 부부는 한 해 동안 ‘가장 좋은 건강관리는 암검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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