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비방에 뿔난 이원균, ‘법적 대응’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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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비방에 뿔난 이원균, ‘법적 대응’ 시사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3.25 15: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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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25일 성명 “인내할 수 없는 지경”…명예훼손 고발 ‘심각히 고려 중’

 

▲ 이원균 협회장 후보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28대 협회장 선거가 한달여를 앞두고 과도하게 과열돼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원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윤만 정세용 이희권, 이하 선대위)는 오늘(25일) 성명을 내고 “상대 후보 진영에서 이원균 후보에 대한 음해성 마타도어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해 나섰다.

이 후보 선대위 관계자에 따르면, 상대후보 진영의 특정인사가 “이원균 후보가 공보이사 시절 공금을 횡령했다”는 등의 흑색선전을 해왔다는 주장이다.

이 후보 선대위 측은 “작금의 상황을 보면 우리측 이원균 협회장 후보에 대해 타 후보 측 일부 인사에 의한 마타도어, 흑색선전이 도를 넘어 인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에 명예훼손 등 형사적, 민사적 사법 대응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흑색선전을 했다는) 증인과 증거를 다 확보해 놓은 상태”라며 “음해성 마타도어와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이 후보 선대위는 성명에서 “각 후보는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을 홍보하는 등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한다”면서 “또한 4월 23일은 패자는 승자를 축하해주고, 승자는 패자를 위로하며 치과계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서로가 아울리는 축제의 날이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우리는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을 자제하고 정책선거를 할 것을 제안하고 다짐한다는 점을 지난 2월 17일 출마 선언의 기자회견에서 확실히 밝혔다”면서 “지금까지 우리 측에서는 상대 후보들에 대한 일체의 비난·비방 없이 정책제안을 통한 선의의 경쟁을 추구해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대위는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인 전문가 단체인 치협 회장 선거에서 회원과 협회의 발전을 위해 더이상 이러한 시대착오적인 행태는 반드시 사라져야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대의원을 비롯한 치과계 지도자들의 올바른 계도와 여론 환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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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 2011-03-26 02:53:10
상대후보가 하나가 아니라 둘인데...그냥 상대후보라고 하면 둘 다 그랬다는 거요. 아님 둘 중 하나만 그랬다는 거요? 둘 중 하나만 그랬으면 나머지 후보는 억울한 거 아니요? 에둘러 상대후보라고 한 것도 명예훼손이 될 수 있음을 아는지....명확히 누구 캠프인지 밝혀야 하지 않겠소? 기자 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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