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회 제4대 회장선거 ‘3파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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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회 제4대 회장선거 ‘3파전 후끈’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03.3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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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신상완 교수·단국대 천재식·김경욱 교수 출사표…내달 15일 분과학회협의회서 선거 진행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여갑 이하 치의학회) 제4대 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 좌측부터 신상완·천재식·김경욱 후보
치의학회는 지난 24일 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고려대학교 임상치의학연구소 신상완 소장과 대한구강생물학회 천재식 회장,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김경욱 이사장까지 총 3명이 최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선거는 내달 15일 분과학회협의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치과보철학회장을 맡고 있는 신상완 후보는 아시아보철학회장과 대한치과보철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학회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선거에 가장 먼저 입후보한 신상완 후보는 “치과계가 어려운 때일수록 치의학이 발전돼야 전체 역량을 키울 수 있다”면서 “치과계 단합과 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치의학의 다양성을 살려 교육 및 연구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는 신상완 후보는 “회장 당선 시 치의학회가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상완 후보는 지난 8일 본지와의 단독인터뷰를 통해서도 “치의학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치의학회의 독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신상완 후보에 뒤이어 출사표를 던진 천재식 후보는 1983년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교수로 부임해 현재 구강생리학교실에 재직 중이며, 교육부기초의학연구비 심사평가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천재식 후보는 전기생리학에 관계되는 타액선 선포세포의 분비막 전압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전기생리학 신경생리학 분야의 세포전위변화에 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왔다.

독일에서 임플란트를 공부한 천재식 후보는 이후 임플란트 매식시 골의 재형성 및 치유과정에 관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끝으로 단국대학교 치과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경욱 후보는 현재 단국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자가치아뼈은행 운영위원장으로 자가치아를 활용한 골이식술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미국 조지아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와 미국하버드 의과대학 부속 장기이식 센타에서 교환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총무이사,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장 등을 맡아 수십 편의 연구업적을 남겼다.

아울러 최근에는 SCI급 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Oral Maxillofacial Surgery의 국제부문 편집위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린 바 있다.

한편, 치의학회장은 치협에서 인준한 25개 분과학회장의 투표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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