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에 앞선 학술정보 전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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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에 앞선 학술정보 전달할 것”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03.31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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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오태석 회장

 

▲ 오태석 회장
성공적인 개최 축하드린다. 소감 한 마디.

개원의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로 홍보가 잘 됐던 것 같다.

근관치료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유익하고 흥겨운 축제로 만들기 위해 학회 임원 전체가 많이 노력했다.

단 하루의 일정이지만, 효율적인 근관치료법을 소개할 수 있는 유익한 내용으로 컴팩트하게 꾸렸다. 참가자 전원에게 그간 부족하고 아쉬웠던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
 

'Single file instrumentation'를 주제로 선정한 이유는?

최근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 'Single file instrumentation'은 단 하나의 파일로 근관을 형성할 수 있는 간편한 장치이다.

근관치료 시 근관형성 시간은 줄이고, 효율은 더 높일 수 있는 장점을 지녀 개원의는 물론 교수진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

이번에 초청된 해외연자 두 분 모두 'Single file instrumentation'의 선구자로 유명한 만큼 강연에 대한 기대가 크다. 개원의들이 확실한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

새로운 정보를 확실히 검증하고, 개원가에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이 학회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아직 국내에 소개된 지 오래지 않아 검증을 더 거쳐야 하는 단계지만, 이번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다양한 임상연구를 거쳐 오는 추계학술대회 포럼에서 다시 한 번 다듬어진 정보를 제공할 생각이다. 핸즈온 실시 계획도 있다.

내달 미국치과근관치료학회가 끝나면, 곧 제품이 국내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때까지 기존 시술과 비교 분석해 개원가에 필요한 정보를 준비할 계획이다.


학회 운영 현황은 어떤지

학회가 출범한지도 벌써 20년이 지났다. 최근 몇 년간은 국제 학계와의 교류에 집중했다. 이제 명실상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학회로 거듭났다고 자부한다.

특히 작년에는 경북치대 김성교 교수가 IFEA 총회에서 총무이사로 선출되면서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쾌거를 이뤘다.

학술대회 역시 저명한 연자들의 초청 강연으로 귀중한 연구결과와 최상 임상지견이 아낌없이 제공되는 알찬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감히 평가해본다.

앞으로 더 많은 인재들이 국제 무대에 진출해 우리 학회의 위상을 높여줄 것이라 믿는다. 학회도 그 뒷받침을 위해 새로운 학술정보 전달에 뒤쳐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학회가 나아갈 방향은?

이번 임기동안 주력할 최대 목표는 개원의를 대상으로 학회를 넓혀나가는 것이다.

우선 개원가에서 어떤 것을 원하는지 그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원의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그 의견이 학회에 반영된다면, 목표에 훨씬 빠르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학회의 다양한 노력으로 최근에는 개원의 회원들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여세를 몰아 개원의 회원을 위한 혜택도 좀 더 늘려볼 생각이다. 분기별로 발간되는 학회지 내에도 개원가의 입장을 가능한 한 많이 반영할 수 있도록 미리 조사하고 계획할 것이다.

현재 임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차기 집행부에서는 더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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