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Y사 교정재료 공급 ‘끄덕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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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Y사 교정재료 공급 ‘끄덕 없어요’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4.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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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TOMY사 공장이전 등 지진피해 조기회복 가시화

 

▲ 지난 12일 TOMY사 관계자들과 협의 후 광명데이콤 김한술 사장(가운데)
지난달 11일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생산 중단됐던 일본 최대의 치과교정재료 제조업체인 TOMY사는 새로운 공장 후보지를 동경 인근지역으로 확정해 늦어도 올해 7월경부터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TOMY사 공장은 최근 원전사고와 방사능 문제로 부각됐던 후쿠시마에 소재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 내 치과교정재료의 상당부분을 공급하고 있는 TOMY사에 대해 지진 이후 제품수급을 우려한 일부 치과 및 재료상의 사재기 움직임과 TOMY사에 대한 회복불능 등의 악성루머로 치과교정업계에 많은 혼선이 있어왔다.

TOMY사 제품을 독점 수입·판매하고 있는 (주)광명데이콤 김한술 대표이사는 지난 12일 일본 동경 TOMY Int 본사를 방문해 사장을 비롯 주요 중진들과 회동해 그동안의 진행과정과 향후 대비책 등을 논의했다.

TOMY사는 후쿠시마 공장을 폐쇄하고 동경 근교에 공장을 신설키로 결론짓고 후보지 물색까지 마무리했으며, 공장 신설과 동시에 새로운 장비를 구축해 늦어도 5월부터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교정재료 수급과 관련 광명데이콤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보한 재고만으로도 3개월 이상 물량공급이 가능하다”면서 “현재 TOMY사가 보유하고 있는 재고의 추가공급 등으로 지진피해에 따른 제품공급 차질은 극히 미미하다”고 전했다.

한편 광명데이콤에 따르면 지난달 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피해 이후 TOMY사 제품의 수급을 우려한 시중의 사재기 현상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50% 이상 수요발생의 기현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데이콤 관계자는 “교정재료의 균형 있는 공급을 통해 치과교정치료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경쟁업체의 유언비어 등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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