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예방, 정기적인 검진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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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예방, 정기적인 검진이 최선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4.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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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질환 진료환자 7년간 평균 10% 증가…조기 발견으로 시신경 손상 최소화해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이하 공단)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녹내장 질환 진료환자가 2002년 20만7천명에서 2009년 40만1천명으로, 최근 7년간 연평균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이하 공단)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녹내장질화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으며, 남성은 9만6천명(2002년)에서 18만8천명(2009년)으로 2배, 여성은 11만1천명(2002년)에서 21만3천명(2009년)으로 1.9배 증가했다.

또한 2009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녹내장질환으로 진료 받은 남성은 80대 이상이 3,31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70대(3,079명), 60대(2,127명) 순이었으며, 여성은 70대(2,973명), 60대 이상(2,290명), 80대 이상(2,266명) 순으로 나타났다.

녹내장질환 10만명당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80대이상으로 증가율이 11.78%(1,185명→2,586명)였으며, 70대는 9.19%(1,630명→3,017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80대 이상 증가율이 12.06%(1,495명→3,317명)로 가장 높았으며, 여성도 80대이상이 11.59%(1,052명→2,266명)로 가장 높았다.

한편 녹내장질환으로 의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2년 301억원에서 2009년 765억원으로 약 2.5배 증가했으며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2002년 197억원에서 2009년 510억원으로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박종운 교수는 "현재 녹내장의 치료법은 손상된 시신경을 회복시키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적절한 치료를 받고 더 이상의 시신경 손상을 방지하는 것"이라며 "시신경손상과 관련된 확실하게 밝혀진 위험인자는 안압이기 때문에 안압을 조절하는 방법이 주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운 교수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하고 녹내장이라는 병을 정확히 인지한 후 지속적으로 꾸준히 치료한다면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확률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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