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지, 모 네트워크 구인광고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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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지, 모 네트워크 구인광고 ‘결국 사과’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4.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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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자 사과문 3단광고·대표이사 사퇴 약속…치과기자협, 취재제한 요청 ‘임시총회 부결’

 

세미나리뷰(대표 이제왕 이하 S지)가 지난 2월 21일자 신문에 문제의 모 네트워크치과의 구인광고를 게재한 것과 관련 결국 독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S지는 오늘(18일)자 신문 3면 하단에 ‘불법 네트워크에 고통당하고 계신 개원의 여러분들과 치협과 서치에 드리는 사과의 말씀’을 제목으로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S지는 사과문에서 “치과계 전반적인 정서가 불법행위를 자행하는 일부 네트워크치과에 대한 강한 반감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본지는 지난 2월 21일자에 해당 네트워크 광고를 게재해 개원가의 정서를 격앙시키는 물의를 일으켰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또한 S지는 “특히 치과계의 일원인 치과전문지에서 관련 네트워크치과의 광고를 게재한다는 것은 개원가의 정서를 무시하는 처사였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정하지 않고 치협과 서치 전체 회원과 각 구회 및 대의원들께 호소문을 보내 광고의 문제를 선거이슈의 문제로 확대·해석하며 문제의 본질을 흐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더욱이 치협의 KDA덴탈잡 사이트의 문제점을 들어 해당 책임자를 문책하라 요구하고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에 그 책임을 전가시키려 했기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S지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기에 최종 책임자인 발행인이 그 책임을 지고 사퇴함으로써 스스로를 단죄할 것”이라며 “향후 민감한 개원가의 정서를 올바르게 대변할 수 있는 치과계 전문지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한편, S지는 ‘S지 기자들에 대한 취재 제한 해제’ 논의를 위한 임시총회 개최를 치과전문지기자협의회(회장 이윤복)에 요청했으나, 찬성 회원이 회칙상 임시총회 성사 요건인 전체의 2/3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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