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 평양서 남북구강보건학술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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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 평양서 남북구강보건학술대회 연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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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구강보건학술교류사업단 22일 발족…단장 이희원

남북구강보건학술교류사업단(단장 이희원 이하 학술사업단)이 오는 22일 오후 8시 건치 강당에서 공식 발족한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남북구강보건협력특별위원회(위원장 안준상 이하 건치 남북특위)는 지난 19일 종로 신승관에서 2005년 2차 회의를 갖고, 22일 열릴 학술사업단 발족식과 남북특위 정기총회 세부 일정을 확정지었다.

22일에는 먼저 저녁 8시 건치 남북특위 정기총회를 개최, 2004년도 활동보고 및 재정 보고와 2005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게 되며, 이어 학술사업단 발족식을 갖고 단장과 준비위원 위촉 및 학술대회 세부 일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 이희원 교수
학술사업단 단장으로는 인제 의대 서울백병원 이희원 교수가 위촉될 것이 확실시 된다.

또한 건치 남북특위는 4월말 평양서 개최될 것으로 예정하고 있는 학술대회 준비를 위해 예방, 보철, 보존 등 각 과목별 좌장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건치 남북특위 안준상 위원장은 "이 달 중으로 북측에 학술대회의 대략적 일정과 참가자 규모 및 명단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측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라면서 "규모는 대략 20여 명 정도로 잡고 있고, 주제발표는 4∼5개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안 위원장은 "치과계에서는 처음으로 성사되는 학술교류라 그 의미가 큰 만큼, 치과계 전반을 아울러야 한다는 판단이 든다"면서 "치위협과 치기협 등 유관단체들과 함께 추진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치 남북특위는 2월 중순경 지난달 북측과 합의한 지원물품을 북송할 계획이며, 22일 발족식 이후 이를 위한 모금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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