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대학 학과장인 이성복 교수가 지난 20일~22일 일본 히로시마 평화의 공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120주년 일본보철치과학회에 초청연자로 참석했다.

일본보철치과학회는 일본 내 치과이공학회, 치과기공학회, 악구강기능학회, 구강검사학회, 저작학회, 노년치과의학회, 임플란트학회, CAD/CAM학회 등 구강재활관련 모든 학회가 참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학회다. 현재 일본 원전 사태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120주년 기념행사인 만큼 세계적 석학들과 연자들이 대거 초청했으며 약 2천명이 넘는 회원들이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초청연자로 21일 특강에 나선 이성복 교수는 '한국 치과보철학의 과거, 현재, 미래'와 '한국 치과임플란트의 최신 경향'을 주제로 경험과 연구를 통한 학문적 의견을 제시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일본보철치과학회가 마련한 심포지움에서는 미래 보철학 분야의 연구 패러다임의 변화와 치과보철학계를 50년 이상 틀안에 가둬 놓았던 각종 Dogma들에 대한 해법을 찾아가는 자리가 마련되는 등 의미있는 학술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