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젊은 후배 확실한 연결고리 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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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젊은 후배 확실한 연결고리 될 터”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06.03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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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나긍균 신임회장

 

▲ 나긍균 신임회장
축하드린다. 소감 한마디.

선배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제 동창회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다. 대외적으로 역량있는 동창회로 거듭났지만, 막상 내실을 들여다보면 도태될까 우려되는 점도 있다.

임기 6개월동안 젊은 층의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 낼 생각이다. 내실이 다져진 탄탄한 동창회를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다.

어떤 동창회장이 되고 싶은가.

젊은 후배들과 동창회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내 목표다. 후배들과 자주 만나서 직접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고, 동창회 발전에 반영할 수 있는 동창회장이 되고 싶다.

우리 동창회는 한때 ‘마피아’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단결력과 추진력을 갖고 있다. 그만큼 선배들의 희생으로 단결해 오늘날 동창회가 만들어 진 것이다.

사실 원로 선배들이 계속해서 동창회장을 맡아오면서 회무 방식이나 아이디어가 다소 경직돼 있는 부분도 있다. 회무 참여층도 10기를 잘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데, 지금은 10~20기 후배들의 활동이 제일 왕성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선배들이 일방적으로 회무를 하달하던 시절은 끝났다고 본다. 이제 후배들도 동창회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함께 구상할 수 있도록 동창회장으로서 이끌어 보겠다.

후배들의 참여는 어떻게 이끌어낼지.

먼저 기수별로 진행되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각각의 이야기를 들어볼 생각이다. 각 기수별로 대표자를 추천받아 회무를 맡기는 방식도 생각 중이다.

마지막으로 동문들에게 한마디.

후배들의 적극적인 뒷받침으로 우리 동창회에서도 협회장이 두 명이나 탄생했다. 이제 명실상부 역량있는 동창회로 거듭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임기동안에는 동창회와 젊은 후배들간의 대화가 단절되지 않도록 확실한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다.

여러 동문들도 동창회가 과거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많이 내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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