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치아우식증 감소세…지속여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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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치아우식증 감소세…지속여부는?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6.0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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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우식 진료인원 지난해 만 17만명 감소…치아홈메우기 등 예방치료 급여화도 일조

 

지난 2006년부터 3년간 약 17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 치아우식증 환자가 작년 한해에만 17만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치아우식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 추이(2006~201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이하 심평원)은 6월 9일 치아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06~2010년) 치아우식(충치)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06년 537만명에서 2009년 554만명으로 3년동안 약 17만명이 증가했으나, 2010년 1년간 17만명이 감소해 다시 537만명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6년 2,400억원에서 2010년 2,420억원으로 약 220억원이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0.2%로 다소 낮았다.

성별 점유율을 보면 2010년 기준 남성이 46.7%, 여성이 53.3%로 여성이 다소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0~9세 20.2%, 10~19세 16.6%로, 20대미만의 소아·청소년이 36.8%나 차지한 것을 알 수 있다.

▲ 치아우식 성별 진료인원 추이(2006~2010)
다만 20대미만의 점유율은 2006년 40.5%에서 2010년 36.8%로 줄어드는 추세이며, 50대이상의 점유율은 2006년 18.1%에서 2010년 22.6%로 오히려 증가했다. 이에 대해 심평원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인구구조가 바뀌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 2009년 말부터 치아우식의 예방치료인 치아홈메우기가 급여화되면서 치아우식 진료 인원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치아우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올바른 양치질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정기적인 치과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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