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핑치과 대시민 심판으로 ‘사생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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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핑치과 대시민 심판으로 ‘사생결단’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06.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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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치, 경인방송 등에 한 달간 캠페인 방영 예정…각 개원가에 대국민 홍보 포스터 배포 완료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 이하 인치)가 불법네트워크치과의 악순환을 종결짓고자 ‘대국민 홍보’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인치는 지난 11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치아의 날 행사장에서 “여러분의 올바른 치과 선택을 바랍니다”를 제목으로 포스터를 제작·배치했으며, 전체 임원진이 직접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들에 캠페인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의 열성을 보였다.

인치는 이번 유인물을 통해 시민들에게 “터무니없이 낮은 진료비는 과잉진료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최고’와 ‘최저가’를 내세운 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지속적으로 믿고 찾을 수 있는 치과를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인치는 라디오 지역방송까지 총동원해 인천시민들에게 ‘불법네트워크치과의 폐혜’를 적극 알릴 예정이라 그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치는 경인지역 라디오 교통방송국과 방영 기간이 협의 되는대로 약 한 달간 캠페인 광고를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각종 언론매체를 활용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치과의사들을 소개해 치과의사 이미지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인치는 이번 홍보경비 마련을 위해 올해 치아의 날 기념식을 최대한 간소화하기도 했다.

이상호 회장은 “일부 기업형 덤핑치과의 불법행위들로 전체 치과의사들의 이미지가 악화되는 상황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면서 “선의의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이번 사안을 시민 전체에 알려 시민의 손으로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구강보건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불법네트워크치과를 환자인 시민들이 직접 심판토록 해 인천에서부터 단 한곳도 자생치 못하도록 뿌리 뽑겠다는 것이 이 회장의 각오이다.

한편, 인치는 최근 인천 지역 개원가에도 덤핑 치과의 불법 행위에 대한 환자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전단을 배포해 각 치과의원에 부착토록 하는 등 단체 행동에 주력하고 있다.

▲ 홍보 유인물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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