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일산병원 장례식장 새롭게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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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일산병원 장례식장 새롭게 선보여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6.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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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최대 규모 빈소 마련…분향실별 개별맞춤시설로 이용편리성 강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은 29일 오전 9시 정형근 이사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식장 리모델링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5월부터 2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 후 새 모습을 선보인 일산병원 장례식장은 동양적 정서에 맞게 포근함을 강조한 인테리어로 실내 분위기를 바꾸고 불편했던 구조와 낙후된 시설을 개선해 더욱 품격 높은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크기는 기존 분향실 이용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70평형의 분향실 2실을 비롯해 50평형 5실, 40평형 1실과 같이 다양한 크기의 분향실 8개를 설치해 유가족의 빈소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밖에 70평형 2실의 분향실을 확장·통합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150~200명까지 조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고양시 최대 규모의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이 많은 상가를 배려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또한 장례절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분향소 내에서 빈소와 일반 접객실을 분리했으며 접객실 내에 주방을 배치, 배식에 편리하도록 설계했다.

서비스 면에서는 상주를 위한 휴게실 공간을 확대하고 각 빈소마다 개별공조 시설 및 냉난방시설을 비롯해 샤워실과 화장실도 따로 마련해 한층 쾌적한 분위기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김광문 병원장은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그간 불편했던 구조와 낙후된 시설을 개선함으로서 품격과 격조 있는 시설에서 장례식을 치를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병원 직영으로 장례식장을 운영해 촌지를 없애는 등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건전한 장례문화 정착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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