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건강, 구강관리부터 철두철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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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구강관리부터 철두철미하게!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06.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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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식약청과 연령별 구강관리용품 사용법 홍보책자 발간…영유아 구강관리 상식부터 틀니 관리법 설명

 

최근 고령화 사회로 틀니 사용 인구가 300만명에 달하면서 사용자들의 틀니에 대한 적절한 관리법 숙지가 요망된다.

틀니 사용자를 포함한 노인들은 구강건강을 위해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갖고, 적절한 구강관리용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는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이하 식약청)과 공동으로 연령별 구강관리용품 사용법 홍보 책자를 발간한다.

홍보 책자에 따르면, 틀니 사용자는 취침 시 틀니를 꺼내 잇몸이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꺼낸 틀니는 공기 중에 두면 건조해져 변형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찬물에 담그도록 한다.

또 틀니 사용 중에는 세균 및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으므로 최소한 취침 전에는 칫솔을 이용해 틀니세정제나 주방세제로 꼼꼼히 닦아야 한다.

특히 틀니는 아크릴 같은 플라스틱 재질이므로 청결을 위해 끓는 물에 소독을 하거나 표백제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아울러 치약에는 마모제가 들어있어 틀니 표면을 마모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간혹 구강건조증을 없애기 위해 사탕을 먹는 노인들이 있는데 충치 예방을 위해 자제해야 한다.

구강건조증을 앓고 있는 노인들은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고, 구강양치액을 꾸준히 사용해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한편, 치아가 나기 시작하는 영유아의 경우에도 보호자의 올바른 구강관리 상식 숙지가 필요하다.

영유아의 경우, 우유가 담긴 젖병을 물려 재우는 것을 삼가고, 생수나 보리차를 먹여 입안을 헹궈 우유병우식증을 예방토록 해야 한다.

특히 충치를 가진 보호자는 젖니 완성 시기인 19~31개월 유아와 입을 맞추거나 음식물을 입으로 잘라주는 행동을 삼가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 같은 내용의 국민 홍보책자 ‘100세 건강, 구강관리부터’는 전국의 치과, 소비자단체 및 지역보건소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http://www.kfda.go.kr)의 정보자료, 간행물·지침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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